삼성증권, 카카오뱅크와 IRP 계좌개설 서비스 제휴

(삼성증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증권이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계좌개설 제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계된 삼성증권 계좌개설 웹페이지에서 간편하게 계좌개설을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제휴를 기념해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삼성증권 IRP 계좌를 최초로 신규 개설하면 선착순 20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조건은 카카오뱅크 연동 삼성증권 IRP 계좌를 개설한 후, 삼성증권 mPOP 앱에서 온라인 거래 등록 및 IRP 자격 확인을 완료하는 것이다. 계좌개설 후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계좌 개설 단계에서 마케팅활용 '문자' 에 동의해야만 신청페이지가 안내된다.

또 IRP 신규개설 고객과 기존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1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 순입금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는 커피 쿠폰,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미만 순입금한 고객 전원에게는 상품권 2만 원, 2000만 원 이상 순입금 고객 전원에게는 상품권 3만 원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IRP 계좌를 개설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RP계좌는 노후 대비 및 절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를 말한다. IRP 개인납입액은 연간 18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최대 연 90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ISA 만기 자금을 IRP 등 개인 연금계좌로 옮기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까지 합쳐 최대 1200만 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만 55세 이후 연금을 수령할 때는 연령에 따라 3.3~5.5%의 낮은 세율(연간 연금 수령한도 1500만 원 이하 수령 시)로 연금소득세가 분리과세 된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