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축구협회장 선거… 정몽규·허정무·신문선 삼파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현재 협회장인 정몽규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학교 초빙교수의 삼파전으로 치러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협회장은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하기 전, 다음 주 중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경쟁자인 허 전 감독은 이날 정 협회장의 공정성을 비판했다.
허 전 감독은 공정위가 심사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과 김병철 공정위원장이 정 협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현재 협회장인 정몽규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학교 초빙교수의 삼파전으로 치러진다. 새 협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는 다음 달 8일 치러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협회장은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하기 전, 다음 주 중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체육회 규정상 회원종목단체 임원은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으나 재정 기여나 주요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단체 평가 등 성과가 뚜렷할 경우에는 3선 이상에 도전할 수 있다. 정 협회장이 4선 연임에 도전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앞선 11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정 협회장의 4연임 도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그는 기자협회에서 4선에 도전하는 이유와 새로운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 협회장의 당선 가능성은 과거보단 적다.
축구 팬들은 물론 축구협회 노조에서도 정 협회장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그는 승부 조작 등 비리 축구인 사면 시도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으로 비판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까지 받을 수 있다.

경쟁자인 허 전 감독은 이날 정 협회장의 공정성을 비판했다. 허 전 감독은 성명을 통해 “무능과 도덕성은 더 이상 회장직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공정위만큼은 전혀 다른 판단을 했다”고 저격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가 정 협회장의 4연임 도전을 승인해 준 것을 비판한 것이다. 허 전 감독은 공정위가 심사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과 김병철 공정위원장이 정 협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의혹을 제기했다.
허 전 감독은 “속히 심사 평가표와 위원 명단을 공개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문제가 있다면 제대로 자격을 갖춘 위원으로 다시 공정위를 구성해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도 허 전 감독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신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 협회장 집행부의 상임 이사들은 한 달에 많게는 1500만원 적게는 800만원을 받는 등 상상 이상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이들은 이른 아침에 출근도 안 하고 (사무실에) 간혹 나와 회의에 참여하는데 퇴근도 자유롭다”며 “(비상임 이사들은) 시간 나면 회장님의 호위무사로 충성했다”고 꼬집었다.
비상임 이사 제도에 대해 신 교수는 “간혹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해 거수기 노릇하며 주머니에 돈을 두둑하게 챙겨 갔다”도 했다.
이같은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게 신 교수의 공약이다. 그는 “정 협회장의 집행부가 거수기들에 지급하는 수십억원 규모의 자문료를 즉시 폐지할 것”이라며 “이 예산을 경제적 약자 신분인 유소년·유소녀 지도자들의 계약 조건 향상을 위한 비용으로 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8일 있을 선거의 선거인단은 축구협회 대의원과 산하단체 임원, 지도자·선수·심판 등 축구인 약 200명이다. 새 협회장은 다음 달 22일 정기 총회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I 공급망서 자리 굳힌 삼성전기·LG이노텍… “MLCC·기판·로봇 부품 동시 점화”
- 해외는 규제 강화하는데… 국내에선 커지는 고카페인 음료 시장
- 코스닥 협회 “제발 남아달라” 호소에…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안갯속
- “이게 왜 여기?” 강남역 10번 출구 앞 4m 황금 펭귄의 정체
- “계약금 0원”까지 등장… 서울은 청약 과열, 지방은 미분양 전쟁
- [비즈톡톡] EU 배터리 탈착 의무화, 갤럭시·아이폰에 ‘직격탄’ 아닌 이유
-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불발, 법원에 쏠린 눈… 사측 남은 카드는
- “火가 많아, 하닉 추매 참아”… 차트 대신 사주 파헤치는 개미들
- 상장 추진 ‘마르디’ 피스피스스튜디오…2대 주주는 CEO 초등학생 딸
- 美 사회학 교수가 본 ‘이수지 유치원 패러디’ …“韓 영상 중 가장 충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