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춘천을 “한기호 의원, 국방부 장관으로서 자질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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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려고 했던 것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유정배)는 "한기호 의원은 국방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춘천을 지역위는 13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의원을 후보자로 내정하려 한 것은 내란상황을 지속하고 증거를 인멸해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려는 야욕의 표출"이라며 "내란 이후 조성된 불리한 상황을 전복시키기 위해 또 다시 국민들에게 총구를 겨누려는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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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려고 했던 것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유정배)는 “한기호 의원은 국방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춘천을 지역위는 13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의원을 후보자로 내정하려 한 것은 내란상황을 지속하고 증거를 인멸해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려는 야욕의 표출”이라며 “내란 이후 조성된 불리한 상황을 전복시키기 위해 또 다시 국민들에게 총구를 겨누려는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위는 “한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군이 계엄령을 검토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며 계엄령을 두둔하는 발언을 일삼았다”고 지적하며 “12·3 계엄령 사태 등 정황을 고려할 때, 그를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한 것은 한기호 의원의 이러한 성격과 소신을 활용해서 내란을 성공한 쿠데타로 전환하려는 기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육군 장성 출신의 국회의원이라면 국회에 군대를 동원하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려 내란을 획책한 윤 대통령을 규탄하고, 14일 예정된 탄핵안 재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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