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尹 부정선거 언급 치명적" 김상욱 "보수를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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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4차 대국민 담화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언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치명적 실수라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조 대표는 지난 7일 실시된 윤 대통령 탄핵안 1차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두고 "자당 국회의원들을 못 믿으니까 '다 나가버리자'고 한 건 보수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민주당이 마치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이고, 국민의힘은 내란비호세력인 것처럼 그렇게 구도가 형성되고 있더라. 국민의힘이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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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탄핵표결 퇴장? 국민의힘 내란비호 구도형성…결정적 실수"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4차 대국민 담화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언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치명적 실수라는 우려가 나왔다. 극단적 지지층을 향해 호소하는 듯한 주장이야말로 보수를 배신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특히 탄핵 표결 당시 불참한 행위를 두고 보수원로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민주당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이 되고 국민의힘은 내란비호세력 같은 구도를 만든 결정적 실수라고 비판했다.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정말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게 선관위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전 의원은 “황교안 전 직무대행에 이어서 두 번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치명적인 실수라고 보는데 부정선거 이슈를 믿고 있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25% 정도가 된다”며 윤 대통령 스스로 국민들의 투표로 당선됐고, 세달만에 지방선거 압승을 거뒀으며, 오세훈 시장 재보선 때도 19% 차의 압승을 했는데도 매번 선거 때마다 부정 선거가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4월에 선거도 부정선거 때문에 참패했다고 믿고 있는 국민들이 꽤 되는데, 윤 대통령이 불을 질러버린 것”이라며 “민주당엔 개딸들이 잘못된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문제라면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또 당원들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개딸 지지자 가운데엔 검찰이 사건을 왜곡해서 조국과 이재명을 기소했다는 환상 속에서 사는 국민들이 있고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는 매번 부정선거 때문에 우리가 선거를 진다는 환상 속에서 사는 국민이 있다”며 “이 대목들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문제라고 우려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 담화를 두고 “'극우여, 봉기하라. 나를 지켜라'는 말이 떠올랐다”며 “마지막까지 품위마저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보수의 가치를 정면으로 부숴버린 보수의 배신자라고 생각하는데 마지막까지 보수를 갈라치기 했다”며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보수와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보수 사이에 회복하기 어려운 갈라침을 했다”고 비판했다. 보수주의자야말로 가장 크게 분개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담화문 내용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거짓말로 일관을 하고 드러난 사실도 부인했다”며 “국민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전 월간조선 대표)는 12일 저녁 방송된 KBS '다큐인사이트' <탄핵의 정치>와 인터뷰에서 “국회를 점거한 것 만큼 또 그 이상으로 중요한 위법행위가 선관위 점거”라며 “선관위를 급습해서 그 자료를 확보해서 '지난 4월 2020년 4월 총선거가 부정선거였다, 부정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회는 해산되어야 한다'는 이런 논리를 구성하기 위해서 한 게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특히 조 대표는 지난 7일 실시된 윤 대통령 탄핵안 1차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두고 “자당 국회의원들을 못 믿으니까 '다 나가버리자'고 한 건 보수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민주당이 마치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이고, 국민의힘은 내란비호세력인 것처럼 그렇게 구도가 형성되고 있더라. 국민의힘이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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