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정재·정우성’ 아티스트유나이티드-컴퍼니 합병, 주총 문턱 넘었다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함께 투자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옛 와이더플래닛)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합병이 임시 주주총회 문턱을 넘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13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비상장사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약 1336만주 중 52.87%(약 706만주)가 출석했다. 합병 안건은 출석 의결 건수의 3분의 2 이상의 수와 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을 해 가결됐다.

다음 안건인 이사 선임의 건 역시 출석 의결 건수의 과반수와 발행 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찬성해 가결됐다. 이번에 신규 선임된 황경주 이사는 동국제약 부사장, 이엠텍 사장 등을 역임했다. 황 이사는 차기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당초 두 회사의 합병이 무리없이 이뤄질 것으로 봤지만, 예상치 못한 걸림돌이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유타이티드 관련 선행매매 의혹을 수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 때문에 1만7000원대에 머물던 유나이티디 주가는 6일 19.73% 하락한 1만359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이후 이정재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12일 1만6610원까지 반등한 상태다.
유나이티드는 이번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을 주당 1만7451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합병 결정 주요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된 금액이 80억원이 넘으면 합병은 취소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이태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대표는 “최근 금융위원회 조사 보도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는데, 이정재와 정우성 등 현재 경영진은 조사 대상이 아니다”면서 “주가 회복 추이 등을 봤을 때 합병은 문제없이 이뤄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보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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