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끝까지 싸우겠다' 발표한 날...윤, 대법관 후보 임명동의안 제출

여도현 2024. 12. 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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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청문회 등 인선 절차 시작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끝까지 싸우겠다'며 계엄 사태에 대한 네 번째 담화를 한 어제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대법원은 오늘(13일) 윤 대통령이 어제 오후 3시경 국회에 마 후보자(55·사법연수원 23기)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마 후보자는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윤 대통령과는 연수원 23기 동기입니다.

법원행정처 인사심의관·윤리감사관을 지내는 등 사법행정 경험도 갖췄습니다.

현재 서울고법 부장판사인 마 후보자는 지난달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달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 후임으로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만큼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열게 됩니다.

국회는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적격성을 심사하고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합니다.

재적 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그 중 과반이 찬성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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