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출전… 첫승 노리는 울산

허종호 기자 2024. 12. 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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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울산 HD(사진)가 세계 무대에 다시 도전한다.

울산은 지난 두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따내지 못한 첫 승을 노린다.

울산은 내년 6∼7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아니지만 AFC 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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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출전… K리그 최다

프로축구 K리그 울산 HD(사진)가 세계 무대에 다시 도전한다. 울산은 지난 두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따내지 못한 첫 승을 노린다.

울산은 내년 6∼7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아니지만 AFC 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얻었다. 2012년과 2020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출전이다. 클럽월드컵을 경험한 K리그 구단은 총 4곳이며, 울산이 가장 많이 출전했다. 전북 현대가 2회,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FC가 1회씩으로 뒤를 잇는다.

울산은 아직 클럽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012년과 2020년 출전 때 모두 2연패로 탈락, 6위에 머물렀다. 울산이 2025년 대회에서 첫 승을 간절히 원하는 이유. 국내 구단 최고 성적은 포항의 2009년 3위다. 아시아 최고 성적은 준우승으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가 2016년,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 2018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2022년 달성했다.

울산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내년 6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조별리그 1차전, 22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서 플루미넨시와 2차전, 2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도르트문트와 3차전을 치른다.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다른 대륙 팀들과 경기하는 건 색다른 경험”이라며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을 연구하고 최소한 1승을 거둘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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