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OH 전광인→허수봉 아포짓 대체도 가능…또 다른 플랜도 강하다, 현대캐피탈의 선두 질주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테랑 전광인(33)이 버티는 또 다른 플랜도 강하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이라는 확실한 원투펀치가 건재한다.
전광인이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를 맡고, 허수봉이 아포짓으로 자리를 바뀐다.
탄탄한 플랜 B. 선두를 유지하는 현대캐피탈의 강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베테랑 전광인(33)이 버티는 또 다른 플랜도 강하다. 현대캐피탈의 선두 질주 이유다.
현대캐피탈은 13경기를 치러 11승2패(승점 3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대한항공(승점 28)과 승점 3 차이다. 필립 블랑 감독 체제로 처음 출발한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모두 5승1패를 거뒀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2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의 강점은 공격이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이라는 확실한 원투펀치가 건재한다. 레오는 득점 3위, 공격과 오픈공격 2위, 서브 5위에 올라 있다. 리시브도 받는 레오는 리시브 효율이 28.05%다. 또 상대 서브가 레오를 향해 집중되는데, 그마저도 잘 버텨내고 있다. 블랑 감독은 “리시브는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받지 않을 수 없다. 이겨내야 한다”고 신뢰를 보냈다.
허수봉 역시 공격 1위, 득점 4위, 서브 2위, 후위 공격 1위, 오픈 2위 등 공격 지표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올라 있다. 그는 1~2라운드 모두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현대캐피탈의 고민은 있다. 바로 아포짓 포지션이다. 아포짓 포지션에는 아시아 쿼터 신펑이 주로 나선다. 신펑은 다소 기복이 있다. 서브와 블로킹에 강점이 있지만 확실히 공격에서는 2% 아쉽다. 공격 성공률은 45.58%. 공격 효율은 23.89%다. 서브 6위에 올라 있으나 득점은 14위다.
블랑 감독은 신펑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전광인을 투입하고 있다. 전광인이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를 맡고, 허수봉이 아포짓으로 자리를 바뀐다. 전광인은 이번시즌 붙박이 주전은 아니다. 주로 교체로 출전하고 있다. 전광인은 10경기에 출전했는데 27세트를 소화했다. 하지만 투입될 때마다 제 몫을 해주는 모습이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팀에 보탬이 되는 중이다. 전광인이 버티고 있기에 가능한 변화다. 전광인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들어오면 수비 부담을 던 허수봉은 공격에 집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캐피탈은 세터 황승빈의 뒤를 이준협이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시우, 문성민 등 다른 베테랑들도 자신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탄탄한 플랜 B. 선두를 유지하는 현대캐피탈의 강점이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IA를 바꿨다’ 김도영, 2025시즌이 ‘진짜’…1년 후 또 ‘시상식 싹쓸이’ 간다 [개막 D-100]
- ‘통합우승 환호’ KIA, 다음은 2연패다…장현식 이탈?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 [개막 D-100]
- 목숨을 건 차가운 분노…‘하얼빈’ 계엄 정국 속 1000만 각 잡히나? [SS무비]
- 이승환부터 박효신까지, ‘이시국’에 마이크 잡은 음악인들 [SS뮤직]
- ‘소방관’ 곽경택 감독 “탄핵 투표하지 않은 의원 실망하고 분노” 동생 곽규택 의원 직격 [전
- 김태호 PD, 지드래곤→정형돈·조세호 손잡고 MBC 귀환?
- 김장하던 박나래, 조부모 생각에 “복에 겨워 살았구나” 울컥(나혼산)
- ‘발리우드를 섭렵한 괴짜’ 황욱 감독 “옐로스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얼떨떨하고 신기하고
- “제가 배달을 기가 맥히게 합니다”…돌고래유괴단, 영화 같은 신세계 크리스마스 캠페인 화제
- ‘천만다행’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수술 성공적으로 마쳤다…“모두 응원해주셔서 감사” [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