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병 투입 없다’ 거짓말이었나… 계엄 당시 최소 61명 병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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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투입된 우리 군 병력에 간부가 아닌 일반 병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군 관계자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에서 국회에 투입된 인원 중 병사가 포함돼 있었다"라고 밝혔다.
육군 수방사와 특수전사령부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회로 병력을 파견했다.
수방사는 계엄 선포 당일 군사경찰단 75명을 투입했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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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투입된 우리 군 병력에 간부가 아닌 일반 병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군 관계자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에서 국회에 투입된 인원 중 병사가 포함돼 있었다”라고 밝혔다.
육군 수방사와 특수전사령부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회로 병력을 파견했다. 이들 병력 중 일부는 국회 본청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했다. 윤 대통령은 군에 여야 정치인을 체포·구금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방사는 계엄 선포 당일 군사경찰단 75명을 투입했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장교는 8명, 부사관은 25명, 사병은 42명으로 사병이 절반을 넘는다.
또한 수방사 소속 1경비단은 136명이 투입됐고, 이 가운데 사병은 1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계엄 당일 최소 61명의 사병이 국회로 이동한 것이다.
수방사 사병의 국회 출동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고, 사병이 아닌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이동시키도록 한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이날 담화 내용과 배치된다.
윤 대통령이 당시 상황을 제대로 보고받지 못했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허위 보고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수방사 장병 중 국회 본청 진입 인원은 아무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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