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눈 또는 비…충남·전북·제주 일대 대설특보 예고(종합)

오후 6시~9시 소강상태…전라서해안·제주 내일까지
최저기온 -6~2도·최고 3~9도 예상…미세먼지 '보통'

1일 오후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 휴게소 인근에서 아이들이 눈놀이를 하고 있다.2024.12.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3일의 금요일 전국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외출 시 옷차림에 신경 써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 9시 서울·인천·경기(북부내륙 제외)와 충청권, 전라권에 오후 12시부터 강원남부내륙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남북부서해안은 오전 6시부터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중·북부내륙, 강원산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0.1㎝ 안팎의 눈이 날리겠다.

충남권내륙과 전북동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정오부터 9시 사이 시간당 1~2㎝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경상서부내륙은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경북권내륙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안팎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북부내륙 제외)와 충청권 내륙은 오후 6시 전, 충남서해안과 전라권내륙은 오후 9시 전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전라서해안은 다음 날(14일) 오전 12시, 제주도는 같은 날 자정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 경기북부서해안,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 내외 △강원남부내륙 1㎝ 미만 △경기남부·서해5도, 충청권, 전라권 1~5㎝(많은 곳 충남권내륙·전북동부 7㎝ 이상) △울릉도·독도(14일 오전까지) 10~30㎝ △제주도산지(14일까지) 5~10㎝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서해5도, 대전·세종·충남·충북, 광주·전남·전북(14일 오전까지) 5㎜ 내외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안, 강원남부내륙, 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 1㎜ 내외 △울릉도·독도(14일까지) 10~30㎜ △제주도(14일까지) 5~30㎜다.

다만 내리는 비나 눈의 양은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 차이가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조하면 좋겠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0도 △춘천 -4.8도 △강릉 2.4도 △대전 -1.2도 △대구 2.2도 △전주 0.6도 △광주 1.4도 △부산 2.9도 △제주 7.8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는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4도 △강릉 8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