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윤석민이 혀 내두른 류현진 훈련량 "정말 열심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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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 윤석민이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서 류현진의 훈련량을 언급했다.
두 선수는 류현진의 훈련량이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은 11일 류현진-윤석민-김광현이 함께 출연한 영상을 올렸다.
류현진-윤석민-김광현은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함께하며 한국야구 전성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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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광현과 윤석민이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서 류현진의 훈련량을 언급했다. 두 선수는 류현진의 훈련량이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은 11일 류현진-윤석민-김광현이 함께 출연한 영상을 올렸다.
세 선수는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발투수였다. 류현진-윤석민-김광현은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함께하며 한국야구 전성기를 이끌었다. 세 선수는 이후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하며 KBO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날 세 선수는 최근 근황과 출연 배경 등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후 윤석민이 류현진과 함께 훈련했었던 당시 뒷얘기를 공개했다.
윤석민은 "류현진을 한 번 따라갔는데 구토를 했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나 김광현도 "이 형(류현진) 정말 열심히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윤석민은 구체적으로 "어깨가 아팠을 당시 일본 전지훈련에 한 번 따라갔다. 당시 류현진은 어깨 수술한 뒤 재활에 성공했었다. 그래서 같이 따라갔다. 어깨 보강 운동을 하는데 난 1kg, 최대 1.5kg로 한다. 류현진은 5kg로 한다. 사실 투수들은 근육이 생기면 안 된다. 그래서 '근육 생겨'라고 말했는데 '괜찮아'라고 하더라. 류현진처럼 5kg로 한 달간 열심히 따라 했는데 결국 똑같았다"고 설명했다
김광현도 "투수들은 오전에 나와 점심 먹으면 훈련이 끝난다. 류현진은 오후까지 한다. 대단하다"며 그의 노력을 인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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