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 0.25%p 추가인하…'충분히 제약적 유지' 문구도 삭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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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ECB는 아울러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0.8%에서 0.7%로 낮췄고, 내년 성장률 역시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ECB는 아울러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0.8%에서 0.7%로, 내년 전망치 역시 1.3%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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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0.8%→0.7% 하향
ECB총재 "경제성장 리스크..무역마찰 가능성도"
시장, 내년에도 추가 금리이어질 것으로 전망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ECB는 아울러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0.8%에서 0.7%로 낮췄고, 내년 성장률 역시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자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이다.
한계대출금리도 연 3.65%에서 3.40%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4.50∼4.75%)와 ECB 예금금리 격차는 1.50∼1.75%포인트로 벌어졌다.
ECB는 아울러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0.8%에서 0.7%로, 내년 전망치 역시 1.3%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5%에서 2.4%로 낮췄고, 내년 전망치 역시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ECB는 성명서에서 ‘필요한 기간 정책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 성장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글로벌 무역의 마찰이 커지고 소비자 및 기업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ECB가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월은 “ECB가 필요한 기간 정책을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문구를 삭제한 것은 완화적인 편향이 있다는 신호다”고 평가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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