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안세영이 지다니'… 왕중왕전서 '숙적' 야마구치에 고배

심규현 기자 2024. 12. 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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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했다. 

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은 12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4 여자 단식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야마구치에게 1-2(20-22 21-17 15-21)로 패했다. 

안세영은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안세영은 11일 태국의 수파니다 카테통을 2-0으로 제압했었다. 

시작은 좋았다. 1게임 초반 6-0으로 크게 앞서며 리드를 잡은 것. 그러나 안세영은 조금씩 우위를 뺏겼고 결국 13-1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17-19까지 몰린 안세영은 듀스를 만들었으나 끝내 1세트를 패했다. 

2게임은 치열했다. 하지만 균형은 조금씩 안세영 쪽으로 기울어졌다. 안세영은 11-8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1게임과 마찬가지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21-17로 2게임을 가져왔다. 

3게임은 일방적이었다. 9-9까지 팽팽히 맞섰던 안세영은 경기 후반 한 번에 무너졌다. 안세영이 15점에 머무른 사이 야마구치는 연속 4득점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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