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수미, 생전 일기 공개됐다.."가족에게 들이닥칠 파장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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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김수미의 일기를 정리해 엮은 책이 출간됐다.
출판사는 "매일 이른 새벽마다 일기장을 펴고 펜을 들었던 김수미의 솔직한 생각이 모두 표현될 수 있도록 교정은 최소한으로만 진행했고, 일기 속 내용을 덜어내거나 자르지 않고 그대로 엮었다"며 "일기 외에도 김수미가 작성한 짤막한 칼럼 원고들, 단편 글을 해당 연도에 모두 함께 구성하고 미디어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방송가 이야기를 그대로 실어 사람 김수미를 책에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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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故 김수미의 일기를 정리해 엮은 책이 출간됐다.
12일 김수미가 1983년부터 사망하기 전인 2024년까지 쓴 일기 중 핵심적인 내용만을 담아 구성한 책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가 출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수미의 일기에는 쉽지만은 않았던 여배우의 삶을 살면서도 가장으로서 가정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애쓰며 생을 갈망했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2023년 10월~11월 일기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김수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시기는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가 어머니의 이름을 걸고 식품을 판매해 온 '나팔꽃 F&B'의 A씨를 횡령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하고, 상대가 맞불 기사를 내겠다고 맞섰던 때다.
김수미는 "하루하루가 고문이다. 기사가 터져서 어떤 파장이 올지 밥맛도, 잠도 수면제 없이 못 잔다", "지난 한 달간 불안, 공포 맘고생은 악몽 그 자체였다. 회사 소송 건으로 기사 터질까 봐 애태웠다"고 털어놨다.

말년에는 공황장애를 앓기도 했다는 김수미는 지난 1월 일기에서 "정말 밥이 모래알 같고 공황장애의 숨 막힘의 고통은 어떤 약으로도 치유할 수 없다", "공황장애, 숨이 턱턱 막힌다. 불안, 공포, 정말 생애 최고의 힘든 시기였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김수미는 "이 책이 출간된 후 제 가족에게 들이닥칠 파장이 두렵다"면서도 "주님을 영접하고 용기가 생겼다.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한 사람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제가 지금 이 나이에, 이 위치에 있기까지 제 삶의 철학을 알려주고 싶어서다"라고 밝혔다.
출판사는 "매일 이른 새벽마다 일기장을 펴고 펜을 들었던 김수미의 솔직한 생각이 모두 표현될 수 있도록 교정은 최소한으로만 진행했고, 일기 속 내용을 덜어내거나 자르지 않고 그대로 엮었다"며 "일기 외에도 김수미가 작성한 짤막한 칼럼 원고들, 단편 글을 해당 연도에 모두 함께 구성하고 미디어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방송가 이야기를 그대로 실어 사람 김수미를 책에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책 인세는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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