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민주주의 위해 국민들께 또 고난의 짐”

김청윤 2024. 12.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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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섰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 오후 3시쯤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전에는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당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김 전 지사가 오는 14일 윤 대통령 국회 탄핵 표결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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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섰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 오후 3시쯤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현 정국과 관련해 “반헌법적 내란 사태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전 정부를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민주주의를 지속 발전시키지 못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들이 또다시 고난의 짐을 지고 있는 데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께 늘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전에는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김 전 지사 측은 “권 여사와 차담을 나누며 그간 건강과 안부 인사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당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김 전 지사가 오는 14일 윤 대통령 국회 탄핵 표결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지사는 독일에서 유학 중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조기 귀국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일성으로 “지금은 탄핵의 시간이자 국민의 시간이다. 윤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 도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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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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