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치는 정치 테마주…조국 내리니, 김동연 오르고[핫종목]
한동훈 테마주 오후 약세…김동연 테마주 상한가 찍고 이재명株 상승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계엄사태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 정치권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정치 테마주 변동성이 극심해지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되자 '조국 테마주'로 불리는 화천기계(010660)는 전일 대비 570원(17.90%) 내린 2695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관련성을 부인했음에도 화천기계는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화천기계는 장 중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입시 비리 혐의 등에 대한 대법원 선고 직후 급락했다.
이외에도 토탈소프트(045340)(-18.21%), 삼보산업(009620)(-7.51%), 대영포장(014160)(-6.35%), 화천기공(000850)(-3.70%), 신송홀딩스(006880)(-5.52%) 등이 일제히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에 야당 인사 관련주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조국 대표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사라지며 타 테마주가 반사이익을 누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묶인 동원금속(018500)는 전일 대비 399원(29.98%) 오른 1730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그간 대폭 올랐던 동신건설(025950), 에이텍(045660)은 가격 피로감 영향에 7.75%, 14.16% 내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테마주인 SG글로벌은 전일 대비 720원(29.94%) 오른 3125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PN풍년(024940)은 대법원 선고 직후 가격 제한폭인 1만 1790원을 찍은 뒤, 전일 대비 2080원(22.93%) 오른 1만 1150원에 장을 마쳤다. 코메론(049430)(17.66%), 씨씨에스(066790)(10.53%) 등도 올랐다.
지난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도 오후 들어 올랐다. 안랩(053800)은 전일 대비 1.66%, 써니전자(004770)는 12.91% 상승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로 묶인 대상홀딩스(084690)는 윤 대통령 긴급담화로 오전 중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전일 대비 4.71% 내린 1만 930원에 장을 마쳤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고 출당·제명에 나섰다.
정치인과 학연·지연·혈연 등으로 엮인 종목인 정치테마주는 대부분 시가총액이 1000억 원 미만일 정도로 작아 변동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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