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 산지 울진서 소나무재선충병 또 발생…긴급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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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 산지로 유명한 경북 울진에서 지난 10월에 이어 다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다.
12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후포면 금음리에서 소나무 2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
울진에서는 2020년 12월 온정면 덕인리에서 처음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다가 2023년 11월에 청정지역으로 환원됐으나 4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이 때문에 울진군은 금강송을 비롯한 소나무를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 애를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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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금강송 산지로 유명한 경북 울진에서 지난 10월에 이어 다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다.
12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후포면 금음리에서 소나무 2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
군은 지난 10월에도 후포면 금음리에서 소나무 2그루가 감염된 것을 발견했다.
이 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인 영덕군 병곡면과 가까운 곳이다.
울진에서는 2020년 12월 온정면 덕인리에서 처음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다가 2023년 11월에 청정지역으로 환원됐으나 4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이에 군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경북도, 임업진흥원 등과 대책 회의를 열고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사와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감염목을 제거하고 주변 나무에 주사를 놓는 등 내년 2월까지 긴급방제를 마칠 예정이다.
울진에는 키가 크고 줄기가 곧으며 단단해 궁궐이나 사찰 등을 짓는 데 사용하는 금강송이 많이 분포돼 있다.
이 소나무는 금강산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강원 강릉과 삼척, 경북 봉화와 울진 일대에 자생한다.
이 때문에 울진군은 금강송을 비롯한 소나무를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 애를 써왔다.
손병복 군수는 "신속한 방제와 전략 수립을 통해 추가 확산을 막고 울진 금강송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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