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DJ 재단, "尹 대통령 체포·탄핵 해야"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4. 12. 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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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김대중 재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12일 대국민 담화는 퇴진 거부, 반국가적 담화로 내란죄로 당장 체포하고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전남 김대중 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은 12.3 내란 사태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과 대한민국이 오랜 시간 피와 땀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헌법 질서를 파괴했다"라면서 "윤 대통령은 12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또다시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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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제1회 김대중 평화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
'제1회 김대중 평화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소심당 조아라 선생' 선정
광주전남 김대중 재단 제공


광주전남 김대중 재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12일 대국민 담화는 퇴진 거부, 반국가적 담화로 내란죄로 당장 체포하고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전남 김대중 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은 12.3 내란 사태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과 대한민국이 오랜 시간 피와 땀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헌법 질서를 파괴했다"라면서 "윤 대통령은 12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또다시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재단 측은 이어 "이번 대국민 담화는 과대망상, 편집증 환자가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는 담화일 뿐이고 '광란의 칼춤' 운운하며 국민과 야당을 겁박하고 극우세력 결집을 통해 다시 한번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재단 측은 "성숙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이름으로 윤 대통령을 당장 체포하고 탄핵해야 한다"라면서 "광주전남 김대중재단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전남 김대중재단은 오는 16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 그리고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1회 김대중 평화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로 인해 민주주의와 법치, 국민의 권리와 자유라는 기본 가치가 심각한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을 바쳐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본질을 다시금 절실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김대중 평화상'은 이러한 시대적 혼란 속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재단 측은 강조했다.

재단 측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 그리고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되는 '김대중 평화상'은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등불을 밝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제1회 김대중 평화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는 '소심당 조아라 선생'을 선정했다.

고 조아라 선생의 일생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평생 추구해 오신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가치와 깊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제1회 수상자로 손색이 없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1회 김대중 평화상 시상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되고 광주·전남, 서울 등에서 민주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유족과 관련 단체가 함께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가리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김성재 장관을 초청해 '대한민국 100년, 김대중 100년'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현 시국을 진단하고, 미국 대선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재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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