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사우디 GGC랩과 9600만 달러 규모 4695 배터리 공급계약

김건우 기자 2024. 12.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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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은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GCC 랩 테크니컬 서비스'(이하 GCC 랩)와 9600만 달러(약 1358억7200만원) 규모의 4695 배터리 모듈, 공급,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급기한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이다.

회사 관계자는 "GCC 랩과 4695 배터리 모듈 공급, 유지 보수 계약 및 합작법인 설립과 원통형 이차전지 배터리 연구 개발 목적의 표준 랩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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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류광지 회장과 사우디 GCC LAB의 칼라프 CEO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금양


금양은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GCC 랩 테크니컬 서비스'(이하 GCC 랩)와 9600만 달러(약 1358억7200만원) 규모의 4695 배터리 모듈, 공급,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급기한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이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90.5%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GCC 랩과 4695 배터리 모듈 공급, 유지 보수 계약 및 합작법인 설립과 원통형 이차전지 배터리 연구 개발 목적의 표준 랩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GCC 랩은 아람코의 자회사로, PIF 국부펀드 및 사우디전력공사(SEC) 등이 출자해 만든 연구기업이다. 담맘(Dammam)에 위치한 이 연구소는 17만㎡ 규모로, 10억 사우디 리얄이 투자돼 에너지 산업의 혁신 솔루션 개발과 국가 정책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양이 체결한 계약의 주요 내용은 △ESS 모듈 보완(기존대체) 및 유지 보수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관련 실험실 및 R&D(연구개발) 센터 설립 △배터리 패키징 제조 시설 설계·건설·완전 자동화 시설 운영 △드론 애플리케이션 배터리 팩 공동개발과 생산 △EV 충전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등이다.

금양은 이번 계약으로 사우디와 걸프 지역으로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중동지역의 다양한 기관 및 에너지 기업들과 공동 투자 및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양 관계자는 "사우디와의 배터리 공급계약은 금양의 배터리 기술을 진화시켜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차세대 이차전지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금양은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서의 GULF 배터리 스탠다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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