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요아소비 콘서트서 그룹명 언급 못했지만 “본질 사라지지 않아”

황혜진 2024. 12. 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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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 하니)가 당분간 스스로를 뉴진스로 소개하지 못하겠다.

당시 뉴진스는 그룹명에 대해 "오늘 자정이 넘어가면 우리 다섯 명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당분간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그렇치만 우리가 뉴진스라는 본질은 사라지지 않고 이름을 포기할 생각도 없다. 어떤 분들께는 뉴진스라는 게 그냥 이름, 상표권 문제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 다섯 명이 처음 만난 그 날부터 지금까지 이뤄온 모든 일들의 의미가 담긴 이름이라 뉴진스라는 이름의 권리를 온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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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진스,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 하니)가 당분간 스스로를 뉴진스로 소개하지 못하겠다. 그럼에도 본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뉴진스는 12월 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일본 유닛 가수 요아소비(YOASOBI) 내한 콘서트에 게스토로 출연했다.

이날 뉴진스는 히트곡 'How Sweet'(하우 스위트)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다만 관객들에게 단체 인사를 건네거나 요아소비와 대화를 나누는 내내 '뉴진스'라는 자신들의 팀명은 생략했다.

이는 11월 27일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 여파다. 뉴진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속사 어도어가 내용증명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았기에 더 이상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며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당시 뉴진스는 그룹명에 대해 "오늘 자정이 넘어가면 우리 다섯 명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당분간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그렇치만 우리가 뉴진스라는 본질은 사라지지 않고 이름을 포기할 생각도 없다. 어떤 분들께는 뉴진스라는 게 그냥 이름, 상표권 문제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 다섯 명이 처음 만난 그 날부터 지금까지 이뤄온 모든 일들의 의미가 담긴 이름이라 뉴진스라는 이름의 권리를 온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도어 소속으로서 계약된 각종 행사들은 뉴진스로서 소화할 계획이다. 어도어 역시 지난 6일 뉴진스의 글로벌 차트 성과 관련 보도자료를 전하며 이들을 '뉴진스'라고 언급했다.

예정된 스케줄은 12월 14일과 1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KBS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25일 인천에서 열리는 ‘2024 SBS 가요대전’, 27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AAA), 31일 국내에서 생중계되는 ‘2024 MBC 가요대제전', 내년 1월 4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골든디스크어워즈' 등이다.

이는 예견된 행보다. 멤버들은 기자회견 당시 "전속계약이 해지되면 우리 다섯 명은 더 이상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게 된다. 어도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활동을 해 나가려고 한다. 다만 지금까지 약속돼 있고 계약이 돼 있는 스케줄들은 모두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우리는 계약해지로 다른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법조계에서는 멤버들이 뉴진스 이름을 지속적으로 쓸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법무법인 로앤모어 소속 이지훈 변호사는 6일 개인 채널 '아는 변호사'를 통해 "활동을 한다면 뉴진스가 아니라 이름부터 바꿔야 한다. 이름 쓰면 안 되지 않나. 지금 뉴진스에서 주장하는 게 계약에 근거해 정당하게 해지 통보한 거다. 그럼 계약서에 있는 대로 저작권은, 이름에 대한 상표나 지적 재산권들은 누구한테 있겠나. 당연히 어도어에 있다. 그럼 뉴진스라는 이름은 반납을 해야 한다. 최소한 일관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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