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담화, 가치없다…내란범 변명에 흔들릴 국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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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도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윤석열정권 퇴진 대전운동본부는 "성명서를 길게 쓸 가치가 없다. 내란범의 변명과 호도 따위에 흔들릴 국민들이 아니"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 구속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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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세종시장·대전시의회 '침묵'…시민단체 "침묵은 내란 묵인"
충청권에서도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지역 11개 단체가 참여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는 "내란 범죄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데도, 변명으로 일관한 뻔뻔함의 극치"라며 "담화를 통해 소수의 극단적 지지자에 메시지를 보내며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등 마지막까지 사회적 갈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당선된 선거는 정당한 선거이고, 내가 패배한 선거는 불법 선거라는 주장은 올해 최고의 내로남불"이라며 "답을 정해놓고 제 입맛에만 맞춰 광란의 춤을 추는 자가 누구인가"라며 국민의힘의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윤석열정권 퇴진 대전운동본부는 "성명서를 길게 쓸 가치가 없다. 내란범의 변명과 호도 따위에 흔들릴 국민들이 아니"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 구속하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가 탄핵 찬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무책임하게도 탄핵에 대비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변호인단을 꾸린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국민의힘 모든 의원은 탄핵 표결에 참여해 육참골단의 심정으로 탄핵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당 소속의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은 12.3 내란사태 발발 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이장우 시장의 경우, 12.3 내란 사태 당시 대전시청에서 진행된 비상계엄 회의를 직접 주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집에서 보고를 받고 집에서 밤을 새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전체 21명 의원 중 19명이 국민의힘 소속인 대전시의회 역시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불법 계엄령으로 지방의회의 활동을 정지시키려 했던 반헌법적 시도에 대해 어떤 입장도, 규탄도 없는 대전시의회의 무기력함은 사실상 내련 세력에 대한 묵인하는 것"이라며 입장 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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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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