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앞유리에 화면 띄우고 기분 따라 조명도 바꿔준다"

박홍준 2024. 12. 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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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다음달 7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Beyond and More'를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도 '프라이빗존'을 운영해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대면 네크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 현대자동차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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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CES서 '휴먼 테크' 공개 예고
 -현대차그룹 중 유일하게 CES 참가 결정

 현대모비스가 다음달 7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Beyond and More'를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M.BRAIN) 등 총 3가지 휴먼 테크 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는독일의 자이스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전면 유리창에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정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르면 오는 2027년 관련 기술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바뀌는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기술도 소개한다. 이는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으로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 하차 위험 예방, 문콕 방지, 자외선(UVC) 살균 조명 등이 대표적인 패턴들이다. 

 엠브레인(M.Brain)도 CES 관람객을 찾아간다. 엠브레인은 운전자의 뇌파 정보를 분석해 졸음운전 등 부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운전석 주위 LED 경고등), 촉각(진동시트), 청각(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의 방식으로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 부스를 찾은 관객들은 뇌파 분석과 엠브레인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도 ‘프라이빗존’을 운영해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대면 네크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라이빗존에는 전동화와 전장, 샤시, 램프 등 분야에서 글로벌 수주 대응을 위한 전략 제품 16종을 전시하고 맞춤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이번 CES를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MIT,스탠포드, 조지아공대 등 미국의 유수 공대에 재학중인 유학생 40명 가량을 전시 현장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유학생을 상대로 회사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회사의 주요 직무 소개와 상담 기회를 제공해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매해 CES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 현대자동차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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