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꿈의 직장’ 새 왕좌, 삼성전자 6위로 추락”
2024 올해의 기업 1위.. 채용시장 지형도 재편 ‘신호탄’

2024년 구직자가 뽑은 ‘꿈의 직장’ 순위에서 SK하이닉스가 왕좌를 차지하며 기업 선호도에 대격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해 4위에서 무려 3계단이나 뛰어오르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정상을 꿰찬 SK하이닉스는 이제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2위), CJ올리브영(3위) 등 신흥 강자들까지 뛰어넘은 SK하이닉스의 약진은 단순히 1위 등극을 넘어, 채용 시장의 지형도를 새롭게 그리기 시작한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위에서 6위로 급락하며 ‘꿈의 직장’으로서의 입지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는 구직자들의 기업 선호도와 평가 기준이 급격히 변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됩니다.

■ “삼성전자 하락, SK하이닉스 급부상.. 이유는?”
12일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2024년을 대표하는 올해의 기업 순위를 공개한 데 따르면 구직자(직장인)들이 입사·이직한다면 가고 싶은 2024 올해의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습니다. ‘올해의 기업’은 그해 캐치 ‘기업개요’ 페이지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직자·직장인 투표를 통해 선정합니다. 올해는 총 3,460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위에서 3계단 상승한 순위로, 작년에 1위였던 ‘네이버’는 올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3위는 신흥 강자 ‘CJ올리브영’이 차지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1위에 오른 배경에는 기술력 강화와 공격적인 채용 전략이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논란과 맞물려 SK하이닉스가 구직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비친 이유로 꼽힙니다.
삼성전자는 LG전자(4위), 현대자동차(5위) 등 경쟁사들의 도약 속에 체면을 구겼습니다.구직자 선호 기업 순위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난 삼성전자의 하락세는 기업 문화와 리더십에 대한 구직자들의 기대가 달라졌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성장 가능성에서도 SK하이닉스가 선두”
SK하이닉스는 2025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습니다. 현대자동차(2위)와 LG에너지솔루션(3위)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4위, 네이버는 5위에 그쳤습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SK하이닉스는 기술력과 ESG 경영, 적극적인 채용 전략이 주효했던 사례”라며,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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