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만 ‘소방관’ 서민주 “영화 찍고 불구경이란 말 금기어 됐어요”[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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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찍고 농담이라도 불구경이란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인생 금기어가 된 거죠. 요즘처럼 건조할 땐 더 더욱 불조심, 가스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배우 서민주(36)가 영화 '소방관' 출연 소감을 밝혔다.
"감독님을 비롯해 9명의 스태프 앞에서 30분간 오디션을 봤어요. 근데 보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는 거예요. 떨어졌구나 낙담하고 있었는데 인물 조감독님한테 출연 확정 소식을 들었어요. 곧장 청주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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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범석 기자]
“‘소방관’ 찍고 농담이라도 불구경이란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인생 금기어가 된 거죠. 요즘처럼 건조할 땐 더 더욱 불조심, 가스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배우 서민주(36)가 영화 ‘소방관’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서부소방서 소방관 효종(오대환)의 동생이자 119 구조대원 기철(이준혁)의 예비 신부 효민 역. 서브 플롯이지만 장영남과 함께 목숨 걸고 화마와 싸우는 소방 가족 여성 캐릭터를 섬세하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소방관’은 곽도원 리스크가 있었지만, 개봉 1주일 만인 12월 11일까지 101만 6,154명이 관람했다.
“감독님을 비롯해 9명의 스태프 앞에서 30분간 오디션을 봤어요. 근데 보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는 거예요. 떨어졌구나 낙담하고 있었는데 인물 조감독님한테 출연 확정 소식을 들었어요. 곧장 청주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했죠.”
서민주는 울산에서 4~5회차 촬영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곽경택 감독에게 받은 용돈 이야기를 꺼냈다. 크랭크 인을 앞두고 ‘상대 배우 이준혁과 친해져야 한다’며 감독에게 밥값을 받았다는 것.
“액수요? 분명 10만 원은 넘었어요.(웃음) 근데 둘만 식당에 가기 뻘쭘해서 다른 선후배들과 우르르 횟집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단역, 조연을 오래 했지만, 감독님한테 용돈을 받은 건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신기하고 감사했죠.”
충북 청주에서 총판 도매업을 하는 부모 슬하에 6자매 중 넷째다. 자신과 막내만 미혼이며 충북대, 한양대학원에서 전자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2013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돼 ‘소방관’ VIP 시사회 당일 녹원회 선후배들이 찾아와 응원하기도 했다. 이력만 보면 혹시 금수저?
“전혀요.(웃음) 미스코리아도 바로 밑 동생 때문에 얼떨결에 나가게 됐고, 소개받은 서울 유명 미용실에서 2박 3일간 메이크업을 배운 게 전부예요. 세상이 정해놓은 안전 루트보다 저만의 길을 개척하는 걸 좋아해요. 처음엔 가족들이 전공 살려서 삼성전자 들어가길 원했지만 지금은 누구 보다 연기자 서민주를 밀어주시죠.(웃음)”
취미는 요리와 맛집 투어. 가장 자신 있는 메뉴는 돼지고기 수육인데 조금 과장해 팔아도 될 정도라고 한다. 자신만의 소확행은 시내버스 투어. 가끔 심신이 다운되면 강남 집 앞에서 출발해 동대문, 혜화동을 경유하는 301번 버스를 타고 기분 전환한다.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으로 음악 들으며 세상 구경하면 근심걱정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고.
“서울 대중교통 30분 이내 환승은 무료잖아요. 시장에 내려 시간에 쫓겨 먹는 떡볶이가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실 거예요.(웃음) 트러플 곁들인 파스타에 비할 바가 아니죠.”
인생 최애 드라마는 ‘나의 아저씨’인데 얼마 전 또 정주행해 거의 모든 대사와 상황을 암기할 정도라고 한다. “‘소방관’ 보면 기부도 되거든요.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연말에 가족, 연인들이 ‘소방관’을 보면 세상도 함께 따듯해지지 않을까요?”
뉴스엔 김범석 bskim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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