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상현, 정우성·이정재 술친구였다…"폭탄주 26잔+러브샷"

전형주 기자 2024. 12. 12.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국민의힘 5선 윤상현 의원이 의외의 인맥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웹 예능 '김승우의 WIN'에서 배우 이정재, 정우성과 친분을 드러냈다.

윤 의원은 자신의 주량을 묻는 말에 "한번은 정우성, 이정재와 술을 마시는데, 이정재가 폭탄주를 한 10라운드(10잔) 가니까 자긴 못 마시겠다고 했다. 그런데 정우성은 나와 26라운드를 갔다"고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국민의힘 5선 윤상현 의원이 의외의 인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국민의힘 5선 윤상현 의원이 의외의 인맥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웹 예능 '김승우의 WIN'에서 배우 이정재, 정우성과 친분을 드러냈다.

윤 의원은 자신의 주량을 묻는 말에 "한번은 정우성, 이정재와 술을 마시는데, 이정재가 폭탄주를 한 10라운드(10잔) 가니까 자긴 못 마시겠다고 했다. 그런데 정우성은 나와 26라운드를 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정우성이) 그렇게 술을 잘 마실 줄 몰랐다. 정우성은 젊고 몸도 좋고 인물도 좋고 술도 잘 마시고 성격도 좋다"며 "26잔을 마시고 나와 러브샷으로 (술자리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다음날 일정이 있어 '다음에 하자'고 했다. (밤) 9시 반쯤 나왔다"고 했다.

/사진=김승우 유튜브 채널 캡처

윤 의원은 자신이 인정하는 주당으로 윤 대통령을 꼽기도 했다. 그는 "술 잘 마시는 분이 누군지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술을 잘 드신다"며 "우린 술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소셜 드링크라 어떻게 하면 서로 편안하게 좋게 지낼까 하는 그런 면에서 술을 마신다. 혼자 막 마시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와 여당 인사 간 친분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정재는 지난해 11월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현 국민의힘 대표)과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1973년 동갑내기인 둘은 1989년 '강남 8학군'으로 알려진 현대고 동기동창(5기)이다. 현대고는 현재 자율형 사립고로 운영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학생을 배정하는 일반고였다.

한 장관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부터 반장에 선출되고 시험에서는 늘 전교 1~3등을 차지하는 등 엘리트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정재는 고등학교 3학년 당시 미술 전공을 위해 '예능반'에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