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뒤져서 찾았다"…여의도 집회서 주목받는 이 폰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구형 스마트폰의 '지상파 DMB'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위 현장에서 '지상파 DMB' 기능이 탑재된 구형 스마트폰 덕분에 실시간 상황을 알 수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지상파DMB는 이동통신망이 아닌 전파를 안테나로 수신해 방송을 시청하는 기능이다. 이 때문에 대규모 집회로 인한 통신 장애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다.
지상파DMB는 주로 2020년 이전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다. OTT, 유튜브 등으로 이용자가 줄어들면서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서울=뉴시스] (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12/newsis/20241212103717734ixmw.jpg)
그러나 이번 대규모 시위를 계기로 DMB의 실용성이 재평가됐다.
한 누리꾼은 "집에 2018~2019년 이전 출시된 휴대전화 있으면 시위에 가져가라. DMB 기능이 있을 테니 지상파 방송으로 소식을 확인할 수 있을 거다"라고 했다.
또 "줄 이어폰(유선 이어폰)을 꼭 챙겨라. 유선 이어폰이 최신 스마트폰에서 안테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유선 이어폰 휴대를 권장했다.
다른 누리꾼도 "시위 현장에서 데이터 안 터지는데, TV 보던 분들 어떻게 보시나 했더니 갤럭시 2018년 이전 기종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시위 현장에서 FM라디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FM라디오는 이동통신망 장애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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