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TPD 전문 美 나스닥 상장사와 공급 계약

구단비 기자 2024. 12. 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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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가 미국 보스턴 소재 나스닥 상장사와 약 10억원 규모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유효물질 발굴 서비스에 대한 단일 계약 MSA(포괄적 협력 계약)의 후속조치에 해당되는 SOW(작업기술서) 계약"이라며 "MSA에 따른 SOW의 계약 규모는 3개 유효물질 발굴 포함 약 10억 원 정도로 이미 1개 표적을 받았고, 내년 1분기 중에서 추가로 2개 표적을 받기로 합의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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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가 미국 보스턴 소재 나스닥 상장사와 약 10억원 규모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유효물질 발굴 서비스에 대한 단일 계약 MSA(포괄적 협력 계약)의 후속조치에 해당되는 SOW(작업기술서) 계약"이라며 "MSA에 따른 SOW의 계약 규모는 3개 유효물질 발굴 포함 약 10억 원 정도로 이미 1개 표적을 받았고, 내년 1분기 중에서 추가로 2개 표적을 받기로 합의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인 바이오텍 회사에 대해선 "질병의 원인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TPD) 분야를 선도하는 시총 3조원 규모의 나스닥 상장 기업"이라고 했다. TPD는 △타깃 단백질에 결합하는 리간드(워헤드) △E3 리가아제에 결합하는 리간드(바인더) △두 단백질을 연결하는 링커로 구성되는데, 신테카바이오는 워헤드 발굴 역할을 하게 된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기반 130억개에 대한 화합물 라이브러리 버추얼 스크리닝·파인튜닝에 해당하는 AI(인공지능)신약플랫폼 '딥매처'로 결과를 도출한다. 언어모델 기반의 대규모 스크리닝의 특징은 130억개 화합물 스크리닝을 하는데 단지 3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목표한 유효물질이 나올 때까지 생성형 AI 스타일로 100차례 이상 반복으로 돌릴 수 있다.

발굴하기 까다로운 TPD 워헤드 발굴도 시도해 언어모델의 검증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신테카바이오의 목표다. 신테카바이오는 자동으로 100차까지 연속해 새로운 물질을 생성할 수 있는 준비를 거의 끝냈다. 추가 내부 테스트를 거치고 출시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서 TPD 신약개발 분야를 리딩하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 회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딥매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보다 더 다양한 구조의 유효 화합물을 도출할 수 있게 됐고, 표적에 대한 결합 특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백질-화합물 간 구조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대상들에 대해서도 유효물질을 탐색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돼 기존 AI 기반의 저분자 물질 탐색, 최적화의 한계를 극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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