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대규모 먹통... 영상 AI ‘소라’에 트래픽 몰린 탓?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2024. 12.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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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소라에 대한 수요 과소 평가”
오픈AI/AP 연합뉴스

오픈AI의 챗봇 ‘챗GPT’가 먹통이 됐다.

11일 미 동부시각 오후 4시쯤(한국 오전 9시)부터 챗GPT 웹사이트는 하얀 배경에 ‘현재 챗GPT 사용이 불가능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띄워져 있고,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안내문은 “문제(issue)를 인지했고, 현재 해결 중”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모바일앱의 경우 접속은 되지만, 대화를 시도했을 때 AI가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작동이 정지된 상태다.

챗GPT 웹사이트가 먹통으로 안내문만 표시되고 있는 모습./챗GPT 홈페이지

이 같은 문제는 글로벌 범위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 힌두스탄타임스는 “전세계 수백만명의 이용자가 서비스에 접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챗GPT 뿐 아니라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AI인 소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오픈AI는 공식 X계정에서 “현재 우리는 먹통(outage) 사태를 겪고 있고, 수정판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데이트 드리겠다”고 썼다.

이번 먹통 사태는 오픈AI가 지난 9일 공식 출시한 ‘소라’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소라는 오픈AI의 동영상 생성AI로, 지난 9일부터 챗GPT 유료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챗GPT는 주간 이용자 규모가 2억 5000만명에 달하고, 오픈AI는 최근 유료 구독자가 11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었다. 영상을 만드는 서비스인 만큼 서버에 대한 부담이 컸을 것이고, 오픈AI 측이 호기심에 몰리는 트래픽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라는 출시 직후 부터 이용자가 몰리며 접속 지연 사태가 일어났었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X에 “소라에 대한 수요를 상당히 과소 평가했다”고 쓴 바 있다.

챗GPT는 지난달에도 한 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복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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