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즉시 탄핵' 찬성 74.8%…TK·60대도 70% 이상 [리얼미터]

박정민 2024. 12. 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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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 75% 가까이가 대통령의 '즉시 하야'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수행한 대통령 퇴진 관련 여론조사(12일 발표, 전국 성인 507명 대상)에서 '즉시 하야·탄핵으로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비율이 74.8%, '여당의 제안대로 질서있는 퇴진을 해야한다'는 비율이 16.2%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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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 75% 가까이가 대통령의 '즉시 하야'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장 진급·보직 신고·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수행한 대통령 퇴진 관련 여론조사(12일 발표, 전국 성인 507명 대상)에서 '즉시 하야·탄핵으로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비율이 74.8%, '여당의 제안대로 질서있는 퇴진을 해야한다'는 비율이 16.2%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즉시 탄핵' 응답 비율(83.9%)이 가장 높았다. 대전·세종·충청(79.4%), 서울(77.3%)은 물론 대구·경북(TK) 역시 73.2%로 즉시 탄핵에 대다수가 찬성했다. 부산·울산·경남(60.1%)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별로는 40대(83.9%)와 30대(85.2%)에서 즉시 탄핵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50대(78.1%), 20대(73.9%), 60대(71.2%) 모두 찬성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날 전국 성인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시 하야, 탄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엄 트라우마'를 겪었느냐는 질문에는 '계엄 이후에도 고통 지속(40.0%)', '직후 고통을 겪었으나 해소됨(26.2%)' 등 트라우마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66.2%를 보였다. '정신적 고통을 겪은 바 없다'는 응답은 27.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 유선(3%)을 혼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6%, 오차범위는 신뢰수준 95%에서 4.4%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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