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었던 ‘야투 성공률’ 배병준, 이원석 상대 '완패' 이종현

김우석 2024. 12. 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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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은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이원석, 이정현, 최성모 활약에 힘입어 캐디 라렌, 배병준이 분전한 안양 정관장에 73-80으로 패했다.

정관장은 중반 한때 변준형을 앞세워 2점차로 좁혀갔지만, 이원석 마크에 실패하며 8점차 열세를 경험해야 했다.

삼성은 이원석이 12점을 몰아친 반면, 정관장은 스타팅으로 나선 이원석의 매치 업 상대 이종현이 4분을 넘게 뛰면서 야투 두 개 시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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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은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이원석, 이정현, 최성모 활약에 힘입어 캐디 라렌, 배병준이 분전한 안양 정관장에 73-80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정관장은 10패(6승)째를 당하며 7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전반전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정관장이 45-43, 단 2점을 앞섰을 뿐이었다. 정관장은 라렌이 골밑을 지배했고, 배병준이 외곽을 맡았다. 최성원도 간간히 득점을 지원했다. 또, 정효근이 공수에 걸쳐 알토란같은 활약을 남겼다. 2점이지만,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삼성은 이원석과 이정현이 득점을 이끌었고, 마커스 데릭슨이 외곽을 맡았다. 득점 흐름을 유지하며 균형을 잃지 않았다. 간만에 공격에서 이상적인 균형을 보여준 삼성의 전반전이었다.

삼성이 3쿼터 이원석의 공격에서 활약에 힘입어 62-54, 8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이원석을 쿼터 시작 시점부터 계속 정관장 골밑을 두드렸고, 결과로 12점을 몰아쳤다. 자유투도 모두 성공시켰다. 정관장은 중반 한때 변준형을 앞세워 2점차로 좁혀갔지만, 이원석 마크에 실패하며 8점차 열세를 경험해야 했다.

4쿼터, 정관장은 7점을 집중시킨 박지훈 분전을 필두로 마이클 영 등이 득점에 가담했고, 3쿼터까지 부족했던 전투력이 살아나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하지만 이날 맹활약한 이원석과 이정현 마크에 실패하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정관장은 전반전 45-43, 2점차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최하위 삼성을 상대로도 후반전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패배를 경험해야 했다.

3쿼터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 삼성은 이원석이 12점을 몰아친 반면, 정관장은 스타팅으로 나선 이원석의 매치 업 상대 이종현이 4분을 넘게 뛰면서 야투 두 개 시도에 그쳤다. 시작부터 밀리기 시작했던 정관장은 한승희 등으로 변화를 가했지만, 이원석을 마크할 순 없었다. 

 

이미 물이 오른 이원석이 멈추지 않았기 때문. 결국 인사이드 득점 대결에서 2-12로 밀렸다. 리바운드 역시 10-2로 뒤졌다. 삼성은 모두 이원석이 만들어낸 숫자였다. 정관장은 이종현이 인사이드 메인이었다. 

외곽도 아쉬웠다. 배병준으로 시작했다. 이날 배병준은 3점슛 11개를 시도해 2개만 성공시켰다. 좀처럼 영점을 잡지 못했다. 3쿼터에도 3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1분 43초를 뛰고 벤치로 돌아갔던 배병준은 종료 2분 29초를 남겨두고 경기에 나섰다. 두 개를 시도했지만, 림을 가르지 못했다. 앞선 3쿼터 초반 실패한 한 개에 더해진 아쉬움이었다.

3쿼터, 정관장은 9-19로 밀렸다. 4쿼터 19-18로 앞섰지만, 3쿼터 뒤진 10점차 점수는 결국 패배의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이종현과 배병준이라는 키워드에서 아쉬움을 떨쳐낼 수 없었다.

3가드 시스템이나 하비 고메즈 활용 그리고 매치 업 변화 등 방법이 존재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커 보였다. 다수의 슈팅 실패나 부상 선수 발생 등으로 인한 패배는 아쉽지만 수긍이 어렵지 않다. 이날 경기는 조금 달라 보였다. 패착이 존재했다. 

 

김상식 감독 역시 "이번 패배는 모두 내 잘못이다. 선수들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삼성에게 당하는 패배는 1패 이상의 타격이라는 분위기다. 정관장이 홈 3연전 시작점에서 느껴야 했던 아쉬움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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