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尹대통령, 즉시 하야 또는 탄핵돼야"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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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하야하거나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에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포인트)해 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해 즉시 하야 혹은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74.8%로 집계됐다.
즉시 하야 및 탄핵 의견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으로 52.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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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하야하거나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에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포인트)해 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해 즉시 하야 혹은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74.8%로 집계됐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이 제안한 ‘질서 있는 퇴진’에 동의하는 의견은 16.2%였다. 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내년 2월 또는 3월에 퇴진하는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을 내놓은 바 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의 즉시 하야 및 탄핵 의견이 83.9%로 가장 높았다. 대전·충청·세종(79.4%), 인천·경기(77.9%), 서울(77.3%) 등이 뒤를 이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에서도 하야 및 탄핵 의견이 73.2%로 질서 있는 퇴진(17.4%)를 압도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즉시 하야·탄핵이 60.1%, 질서 있는 퇴진은 23.8%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83.9%)와 30대(85.2%)에서 즉시 하야·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이 80%를 넘었다. 즉시 하야 및 탄핵 의견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으로 52.8%로 집계됐다.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트라우마를 겪는 국민들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스트레스 등 트라우마 경험을 겪은 적이 있다는 응답은 66.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6%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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