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2 전직 시험 '세케마의 시련' 정답 공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2(POE2)'는 전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편의성을 위해 간소화된 전직 시스템을 보이는 근래의 게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시스템 이해도와 컨트롤이 어지간히 좋지 않은 이상 최소 한 번은 실패한다.
1차 전직 시험 이름은 '세케마의 시련'이다. 이 시험이 어려운 이유는 "죽지만 않으면 된다"라는 공식을 깼기 때문이다. 별도의 체력 자원이 있고, 체력과 관계없이 이 자원이 0이 되면 무조건 실패하는 구조다.
체력은 플라스크를 사용해 회복하면 되지만 고유 자원은 아니다. 자원의 회복 방법이 한정적이다. 100번 중 99번은 이 자원이 부족해 재도전하는 경우다. 게임 시스템도 시스템이지만, 액션 게임인 만큼 컨트롤이 좋지 않으면 정말 어렵다.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처음이 다소 어려울 뿐이다. 하다 보면 노하우가 쌓이기 마련이다. 등장하는 몬스터의 수도 한정적이라 금세 패턴에 익숙해진다.
■ 전직 시험 시작 방법

액트2 초반부 퀘스트 '타락의 흔적' 보스 '배신자 발바라'를 처치하면 전직 퀘스트 '힘의 상승'이 자동으로 수락된다. 아르듀라 카라반에서 사막지도를 이용해 '세케마의 시련'으로 이동하면 전직 시험을 치른다. '발바라'로부터 '발바라의 바리야'를 받아 유물 제단에 넣으면 시작한다.
■ 세케마의 시련이란?

세케마의 시련은 POE1의 '성역'과 거의 동일한 사양의 콘텐츠다. 로그라이크 기반의 콘텐츠로 방 하나를 클리어하면 추가 옵션을 선택 후 다음 방으로 넘어가는 구조다. 총 8단계로 구성돼 있고, 마지막 단계에서 보스를 상대한다.
생명력 외에도 '명예'라는 자원이 있고, 명예가 0이 되면 생명력과 무관하게 쫓겨난다. 명예는 적, 혹은 함정에 피격될 때마다 깎인다. 세케마의 시련은 들어오는 대미지가 적더라도 '최대한 모든 공격 회피'가 관건이다.
명예는 '성소'를 통해서만 회복할 수 있고, 사용 시 '신성한 물'이라는 고유한 화폐를 소모한다. 성소가 등장해도 신성한 물의 소지 개수가 부족하면 명예를 회복할 수 없으니 디버프 관리에 주의한다.
엔드게임에서는 하나의 파밍 콘텐츠로 존재한다. 전용 보상으로 패시브 트리에서 얻는 주얼을 얻는다. 비어있는 소켓에 넣을 경우 주변 패시브가 강화되는 등의 능력을 가졌다. 희귀한 주얼은 패시브 노드가 연결되지 않는 곳에 포인트를 투자하게 만든다.


■ 고난 선택 가이드

세케마의 시련은 방 하나를 넘어갈 때마다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방마다 보상과 디메리트 '고난'이 존재한다. 간혹 '축복'이라는 버프를 얻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빌드에 맞는 고난 선택이 클리어의 지름길이다.
간혹 시험을 치르다가 자신의 캐릭터가 급사하는데 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올라온다. 대부분 고난을 잘못 선택했기 때문이다. 보상보단 고난을 위주로 방을 고르는 편이 안전하다.
가령, 고난 중에 '방어도 무시', '회피가 없음' 효과가 있다. 자신의 방어 기제가 회피 기반인데, 후자를 선택하게 되면 방어 기제 하나가 완전히 사라진 것과 다름없다. 후자의 방 보상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결과적으로 더 힘든 선택지인 셈이다.
'에너지 보호막이 사라짐'와 '체력과 에너지 보호막 최대치 감소' 2개 선택지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자신이 에너지 보호막을 사용하지 않거나, 수치가 낮다면 전자의 고난은 거의 디메리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다 보면 간혹 고통의 선택을 내려야 하는 때도 있다. 주어진 선택지 모두 어려운 경우다. 이럴 땐 자신의 판단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가령, '덫 피해 100% 증가', '미니맵 제거' 고난이 주어졌다. 둘 다 짜증 나는 선택이지만, 컨트롤에 자신 있다면 전자가 나을 수 있다. 반대로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불편하더라도 후자가 더 바람직하다.

■ 다섯 가지 시련

힘의 시험 선택지에서 시련의 선택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각 시련마다 고유한 시험을 치른다. 특정 시련이 너무 힘들다면 미리 확인한 뒤 회피하는 것도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다.
① 의식 시련

의식 시련은 차원문을 열고 있는 '바싹 마른 리치 소환사'를 모두 처치해야 하는 시련이다. 차원문이 열려 있는 동안 주기적으로 잡몹이 소환되기 때문에 속전속결로 소환사를 처치하는 요령이 중요하다.
② 건틀릿 시련

건틀릿 시련은 POE1의 전직 시험과 유사한 형태다. 몬스터와 덫을 피해 숨겨진 출구를 찾아 탈출해야 한다. 주로 덫을 피해 이동하는 시련인 만큼 '덫 피해 증가' 및 '덫 속도 증가' 고난의 영향이 가장 크다. 덫 관련 고난을 골랐다면 건틀릿 시련을 최대한 피하길 권장한다.
통로가 문으로 닫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필드 내에 색이 동일한 '손잡이'와 상호작용해 내릴 수 있다. 하나의 문이 열리면 다른 한쪽의 문은 닫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동선과 구조를 파악하며 이동하는 지혜가 중요하다.
③ 성배 시련

희귀 몬스터(이름표 노란색) 2마리를 처치해 게이지(성배)를 채우면 되는 시련이다. 다른 시련에 비해 난도가 낮은 편이다. 희귀 몬스터가 가진 추가 효과나 높은 체력이 까다롭긴 하지만, 소위 말하는 '억까' 상황이 가장 덜하다. 컨트롤로 승부하는 정직한 시련이라고 보면 된다.
④ 모래시계 시련

1분 동안 쏟아지는 몬스터 웨이브를 버티고 살아남아야 한다. 시련을 클리어하기 위한 적정 DPS를 갖췄다면 기본 몬스터는 일격에 처치할 수 있다. 일반 쫄이 쌓이는 것만 방지하고, 희귀 몬스터는 최대한 피해서 버티는 식으로 운영하면 깔끔하게 넘어간다.
⑤ 탈출 시련

필드 곳곳에 배치된 수정을 상호작용하면 완료하는 간단한 시련이다. 몬스터를 굳이 상대하지 않고 빠르게 달리면서 수정만 건드리면 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빨리 완료할 수 있다. 수정을 누르면 다음 수정 위치를 시각 이펙트로 알려주기 때문에 길을 알기도 쉽다.
■ 보스 : 덜컹거리는 창살의 대지 분쇄자

마지막 단계는 보스전이다. 패턴 자체는 단순하지만, 분화구를 생성하는 패턴이 까다롭다. 대상자 주변에 분화구를 소환하는데, 이 분화구는 다음 해당 기술을 다시 사용하기 전까지 유지되고, 주기적으로 화염을 내뿜는다.
핵심은 분화구 패턴을 최대한 맵 바깥으로 유도해 내부 공간을 확보하는 요령이다. 주기적으로 보스 주변에 큰 폭발을 일으키니 그 때는 보스 멀리 빠져서 회피하자. 보스 주변 광역 공격은 음성 대사가 출력되기 때문에 듣고 빠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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