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역사상 최악의 거품'…버핏 등 수익률 저하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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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지수가 현지시간 11일 사상 처음으로 20,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하지만 월가 일각에선 '거품 경고'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경고에서부터, 당장은 아니더라도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가 역사적인 고점으로 올라 향후 수익률 저하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시장 일각의 소수 의견이긴 하지만 거품이 갑자기 꺼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블랙스완' 이벤트에 베팅하는 전략으로 유명한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의 마크 스피츠나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무제한적 돈풀기 탓에 형성된 '인류 역사상 최악의 거품'이 정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고는 수익률 저하 우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최근 향후 10년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수익률이 연평균 3%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이전 수십년간 수익률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 역시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S&P 500 지수 실질수익률이 연평균 0.5%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94)이 주가의 고평가 여부를 진단할 때 쉽게 사용하는 이른바 '버핏 지수'로 봐도 주식 평가가치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버핏 지수란 한 국가의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을 그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 시장의 규모가 경제 규모에 비해 얼마나 큰 지를 나타냅니다.
윌셔 5000 지수로 산출한 미국의 버핏지수는 약 208%로, 지난 2000년 기술주 거품이 절정에 달했을 때보다 더 높은 수준입니다.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달 발표한 실적에서 주식을 팔고 현금을 사상 최고치로 챙겨놓은 것으로 드러나 시장 일각의 '거품론'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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