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김희정 ‘골때녀’ 하차, 허경희 4골 넣어 구척장신 승강전 승리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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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희가 4골을 넣으며 구척장신이 승강전 승리했다.
구척장신 이을용 감독과 원더우먼 김희정은 승강전을 끝으로 '골때녀'를 떠났다.
원더우먼 조재진 감독은 허경희가 골키퍼가 될 것이라 예측했지만 구척장신 이을용 감독은 허경희를 공격수로 세웠다.
구척장신 이을용 감독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고, 전반 9분 허경희가 멀티골을 넣으며 3:2로 추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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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희가 4골을 넣으며 구척장신이 승강전 승리했다. 구척장신 이을용 감독과 원더우먼 김희정은 승강전을 끝으로 ‘골때녀’를 떠났다.
12월 1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에서는 원더우먼 vs 구척장신 승강전이 펼쳐졌다.
구척장신과 원더우먼이 다음 시즌 운명을 건 승강전을 치렀다. 승리하는 팀이 슈퍼리그로, 패하는 팀은 챌린지 리그로 간다. 원더우먼 김설희의 팔 부상과 구척장신 에이스 허경희의 포지션이 관건. 허경희가 공격수를 맡을 것인지 골키퍼를 맡을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원더우먼 조재진 감독은 허경희가 골키퍼가 될 것이라 예측했지만 구척장신 이을용 감독은 허경희를 공격수로 세웠다. 조재진 감독은 경기 전부터 혼란에 빠졌지만 곧 “허경희가 필드에 나오는 게 잘 됐다. 앞이 강하고 뒤가 약한 거다. 찬스가 나면 골키퍼가 약하니까 슛을 많이 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을용 감독은 신입 골키퍼 임경민 지도에 열정을 다하며 “마음이 좀 아프다. 앞으로 구척장신을 못 맡게 됐다. 경남FC 감독으로 내년부터 ‘골때녀’ 감독이 아닌 그라운드 위에서 인사드리게 됐다. 눈물이 없다. 울고 싶어도 눈물이 안 난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나한테 진짜 많은 추억이 있었구나. 개개인 선수마다 기억을 떠올리니 마음이 찡하더라”고 말했다.
이을용 감독이 구척장신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 원더우먼 김희정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원더우먼 김가영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제압 경기 분위기가 원더우먼에게 넘어갔다. 이현이와 허경희가 거듭 골문을 공격했지만 키썸과 김가영이 거듭 막아냈다.
전반 5분 허경희가 동점골을 만들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분위기가 구척장신에게 넘어갈 틈도 없이 골키퍼 키썸이 원더골을 넣었다. 여기에 전반 8분 소유미의 공이 진정선을 스치고 들어가 3:1이 됐다.
구척장신 이을용 감독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고, 전반 9분 허경희가 멀티골을 넣으며 3:2로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10분 허경희는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다시 원점. 전반전에만 6골이 터졌다.
후반전을 앞두고 신입 골키퍼 임경민은 눈물을 보였고 이을용 감독은 “연습 때처럼 해라”고 당부했다. 김설희도 부상 때문에 제 몫을 다하지 못하는 느낌에 눈시울을 붉혔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허경희가 역전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허경희가 네 골을 넣으며 구척장신이 4:3으로 원더우먼을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전 내내 원더우먼은 구척장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 종료 구척장신이 승리했다.
이현이는 종료 휘슬과 동시에 경기장에 누워 눈물 흘렸다. 골키퍼 임경민도 안도의 눈물을 쏟았다. 이을용 감독은 “다른 선수였으면 경기 중에 소리 지르면 주눅 들어서 못했을 거다. 경민이는 성격에 너무 좋다. 훌훌 털어버리는 성격이다. 경민이가 자기 몫을 해줬다”며 “오늘 정말 미안하다”고 경기 중에 소리를 지른 일을 사과했다.
김희정은 ‘골때녀’에 출연하는 내내 축구가 뭘까 생각했다며 경기 중 동료들의 얼굴을 보며 이게 축구라고 생각했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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