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기업 혁신 성장 지원…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평균 매출 389억원 전년비 30% 증가
재무 컨설팅·IR 전략 수립 등 IPO 도움
기존 사업 달리 증시 진출 목표
도·춘천시 전략적 적극 지원 큰몫
육 시장, IPO 지원 후속 사업 약속
김 원장 “기업 동반자 역할 수행 최선”
강원도와 춘천시가 추진한 바이오 스타기업 상장(IPO)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바이오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김창혁)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바이오 스타기업의 IPO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의 도약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돼 12일 ORA 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스타기업 6개사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춘천 에코비즈넷(대표 조정섭)·이노백(대표 한태욱)·참약사(대표 김병주)·메디언스(대표 박상재), 원주 단정바이오(대표 정의성)·스몰머신즈(대표 최준규)이다.
■ IPO 준비 기업의 가시적 성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올해 총 6개의 바이오 스타기업이 상장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각 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92억원이 증가한 389억원으로, 30% 늘었다.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 요건 중 기술적인 요건 뿐만 아니라 매출도 중요 요소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로서는 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여진다.
2017년도부터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은 그동안 재무 컨설팅, IR 전략 수립, 법률 자문 등 상장 절차 전반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IPO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문 컨설턴트와의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각 기업의 개별 니즈에 맞는 설루션을 제공하여 IPO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다.
IPO 준비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는 IR(Investor Relations) 준비의 완성도이다. 이는 곧 투자유치 실적과도 연계되며, 상장의 필수 준비물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공통지원사업으로 IR 핵심자료 컨설팅을 진행해 각 스타기업의 IR자료를 보완하고 요약본과 발표본을 제작 지원해 바이오 스타기업들이 투자유치를 위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 춘천시 차세대 K-바이오 기업 요람 기대
강원도와 춘천시는 2017년도부터 강원도 내 우수 바이오헬스 산업 기업들의 IPO(Initial Public Offering) 및 IR(Investor Relations)을 지원해주는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5년간 수행했고, 2022년부터 시작된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은 3년간의 사업 결실을 보게 되는 마지막 해가 됐다. 우수한 바이오 기업들이 기존에 지원을 받던 사업들과는 성격이 다른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것을 시작으로 증시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기업지원 패러다임 확장의 결실을 보고 있다.
이와 같이 단순한 기존 지원사업의 성격을 탈피해 적극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계기는 강원도와 춘천시에서의 전략적 적극 지원이 큰 몫을 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K-바이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 기업들의 선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종료되는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의 후속사업 지원을 약속해 차세대 K-바이오 기업들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이와 같은 스타기업의 성과 창출에 착안해 예비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강원 바이오 유망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원 기업 중 ㈜이노백은 동물백신 개발 및 제조 기업으로 2023년 연차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2024년도부터 스타기업으로 연계 지원하고 있다.
김창혁 원장은 “2025년도에도 스타기업을 계속해서 지원하기 위한 후속 사업을 기획 중이며, 이를 위해 강원도와 춘천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바이오 기업들이 계속해서 IPO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기업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외 정치적, 지정학적 리스크, 투자심리 위축 등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학-연-관이 협력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정
제작지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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