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북중러·이란 관계심화 대응 안보각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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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 간의 관계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가안보각서를 승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국가안보각서에 미국 정부 기관 간 협력을 개선하고 동맹국과 북중러·이란에 대한 정보 공유에 속도를 내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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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 간의 관계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가안보각서를 승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국가안보각서에 미국 정부 기관 간 협력을 개선하고 동맹국과 북중러·이란에 대한 정보 공유에 속도를 내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이란에 전투기와 미사일 방어, 우주 기술을 반대급부로 제공하고, 북한에는 연료와 자금, 기술을 주고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러시아는 중국에서 방위산업 기반을 지탱하는 데 필요한 이중용도 부품을 받고, 북극에서 중국과 함께 초계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역별로 조직된 미국 정부의 다양한 기관이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북중러·이란 4개국과 관련된 현안에 더 잘 집중하도록 조직 개편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각서에 담긴 전략과 정책 제안의 시행 여부는 내년 1월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결정하기 됩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차기 행정부가 어떤 정책 옵션을 취하도록 강요하거나 기울게 하려는 내용을 발견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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