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올해와 내년 세계 원유 수요 예상치 또 하향 조정

김정아 2024. 12. 11. 2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일(현지시간)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예측치를 하향 조정했다.

OPEC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161만 배럴(bpd)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루 평균 182만배럴에서 161만배럴 증가로
2025년에는 일일 증가치 145만배럴까지 낮아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REUTERS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일(현지시간)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예측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는 5회 연속 하향 조정한 것이다. 

OPEC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161만 배럴(bpd)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예측치인 하루 평균 182만 배럴보다 10% 이상 낮은 수치다. 이와 함께 2025년의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예상치를 일일 평균 154만 배럴에서 145만 배럴로 낮췄다. 

OPEC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연속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는 것은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전기차 급속 확대 및 경기 둔화로 석유 수요가 둔화됐고 비OPEC 회원국으로부터 공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7월초 이후로 17%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OPEC는 지난 7월부터 매월 전망치를 낮추고 있지만 여전히 국제에너지기구( IEA) 와 리서치 기관들의 예상치보다 크게 높다. 모건 스탠리나 골드만 삭스 그룹 예상치의 두 배 가깝고 IEA 보다는 상당히 높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추정치보다도 훨씬 높다. 

OPEC+는 이달 초 국제 유가 하락을 배경으로 감산을 중단하고 생산량을 정상화하려던 계획을 2025년 4월까지 연기했다.

현재 벤치마크 브렌트 선물은 배럴당 73달러 근처에서,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6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