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계엄 당일 미 대사 전화 수신 거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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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 상황 파악을 위해 연락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문'을 주제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의 질문에 계엄 당일 골드버그 대사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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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 상황 파악을 위해 연락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문'을 주제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의 질문에 계엄 당일 골드버그 대사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갔고, 잘못된 정세 판단과 상황 판단으로 미국을 잘못 이끌고 싶지 않았다며 전화를 받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의 답변으로 미뤄보면 계엄 선포 당일 미국 측이 주한대사를 통해 상황 파악을 시도했지만, 즉각적인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골드버그 대사가 계엄 당일 조 장관과 연락이 닿지 않아 '윤석열 정부 사람들과 상종을 못하겠다'는 취지로 본국에 보고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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