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들 마녀사냥, 홍위병식 광풍” 국힘 박수영, ‘문자 폭탄’ 맹비난

김희선 2024. 12. 11.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문자 폭탄'에 시달리고 있다.

지역 사무실에 근조화환이 배달되고 계란이 투척되는 등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두고 "비민주적 폭력의 극치,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진정성은 인정하지만 계엄은 잘못된 판단이었다. 그러나 지금 좌파들이 보이고 있는 홍위병식 광풍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비민주적 폭력의 극치요, 마녀사냥"이라고 질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부산 남구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사무실 앞에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다. 2024.12.10. a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문자 폭탄’에 시달리고 있다. 지역 사무실에 근조화환이 배달되고 계란이 투척되는 등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두고 “비민주적 폭력의 극치,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재섭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붉은 페인트가 뿌려진 사진을 게시하고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진정성은 인정하지만 계엄은 잘못된 판단이었다. 그러나 지금 좌파들이 보이고 있는 홍위병식 광풍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비민주적 폭력의 극치요, 마녀사냥"이라고 질타했다.

"김재섭 의원 사무실에 사진처럼 핏빛 페인트를 뿌리고 근조화를 갖다둔 것도 모자라, 태어난 지 200일밖에 안 된 아기가 있는 자택 앞에 경고 문구와 커터칼을 갖다뒀다"라고 말을 이은 박 의원은 "국민의힘 108명 의원에게는 하루 2만통 정도의 욕설 문자가 쏟아져서 휴대폰을 쓸 수가 없을 정도인데, 사람이 보내는 게 아니라 드루킹 같은 매크로로 보내지는 것 같다. 물론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 표결이 있던 날, 본회의장이 있는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 가득 찬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고함과 몸싸움으로 의원들을 겁박한 것도 홍위병식"이라며 "언필칭 민주주의를 외치고 탄핵을 외치면서, 하는 짓은 비민주적 중공식 문화혁명을 답습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고 법적 처벌도 받아야 한다. 검경이 본연의 업무를 다 하길 바란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문자폭탄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