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재섭 “尹대통령 탄핵하겠다…당론 찬성 촉구”

김진 2024. 12. 11.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초선·서울 도봉갑)이 11일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며 지도부의 '당론 찬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 당이 결자해지 해야한다. 죽는 길이 곧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4일 새벽 소집된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 해지 요구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18명 중 1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결자해지해야” 지도부 결단 촉구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초선·서울 도봉갑)이 11일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며 지도부의 ‘당론 찬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 당이 결자해지 해야한다. 죽는 길이 곧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라며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민심이 수용하지 않고, 대통령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하야 주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합헌성을 따져보겠다는 소식도 들린다”라며 “여기에는 질서도 없고 퇴진도 없다. 가장 질서있는 퇴진은 탄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앞으로 우리는 혹독한 시간을 견뎌내야 할 것”이라며 “어렵게 건넜던 ‘탄핵의 강’보다 크고 깊은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 당의 저력을 믿는다”라며 “이제 우리 당당하게 새로 시작하자. 부디 함께 해주시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4일 새벽 소집된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 해지 요구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18명 중 1명이다. 그는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부결’ 및 ‘표결 불참’ 당론을 따랐으나, 이후 악화된 여론에 살인협박을 받는 등 시달려 왔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