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파주 운정~서울역 이달 28일 개통…"22분이면 간다"

이달 28일 경기 파주 운정과 서울역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한다. 편도 약 20분이면 양 지역이 연결되는 것으로, 경기 서북부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3월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이달 28일 운정 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구간 노선이 개통하면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데 최대 1시간 30분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특히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 짧은 배차간격(6분 15초)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도 이달 28일부터 하루 운행횟수를 52회에서 60회로 늘린다.
GTX A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부터 경기 남부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총 82.1㎞, 11개 역을 지난다. 핵심 업무지역인 서울역과 삼성역이 포함돼 있다. A노선 어느 역이든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가는 데 20분이면 충분하다.
3월 동탄~수서 구간(34.9㎞·4개 역)이 가장 먼저 개통했고, 올해 말(12월 28일 예상) 파주~서울역 구간(32.4㎞·5개 역)이 2단계 개통한다. 삼성역을 제외한 서울역~수서 구간(15㎞)은 2026년(9월 예상)에 뚫린다. 이에 내후년까지 운정∼서울역과 수서∼동탄 구간을 각각 분리 운행한다. 이어 삼성역을 정차하지 않고 운정~동탄을 연결하고, 삼성역이 문을 여는 2028년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GTX C노선(양주 덕정~서울 삼성~수원)이 2028년, B노선(인천 송도~서울역~남양주 마석)은 2030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규인 D노선(김포·인천~팔당·원주), E노선(인천~남양주), F노선(고양~수원~의정부)은 1단계 구간을 2035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모두 계획대로 건설되면 수도권 전역은 물론 충청·강원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좁혀진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GTX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경기 남부 지역의 신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북부구간인 운정 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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