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마이크론에 8.8조원 보조금 지급 확정

성초롱 2024. 12.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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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반도체법 지원 내용을 확정했다.

미 상부무는 1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에 61억6500만달러(약 8조8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또 마이크론의 버지니아주 시설 확장과 현대화에 최대 2억75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예비 거래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장려해온 바이든 정부는 내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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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주 매너서스에 있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반도체 제조 공장의 입구 표지판.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반도체법 지원 내용을 확정했다.

미 상부무는 1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에 61억6500만달러(약 8조8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4월 마이크론에 이 금액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하고, 마이크론과 예비 거래각서(PMT)를 체결한 바 있다.

향후 마이크론은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총1250달러를 투자, 2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부 보조금은 사업 단계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상무부는 또 마이크론의 버지니아주 시설 확장과 현대화에 최대 2억75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예비 거래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버지니아 마나사스의 D램 생산시설에 향후 몇 년간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장려해온 바이든 정부는 내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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