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났던 ‘동학개미’ 돌아왔다…코스피 장중 24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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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사태 이후 급락했던 한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2435.94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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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일 5%대 이어 2%대 추가 상승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계엄령 사태 이후 급락했던 한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2435.9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최고 2442.66까지 상승하며 24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4거래일 만에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113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31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208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70%), 현대차(-0.48%)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NAVER(2.87%), KB금융(1.56%), 셀트리온(1.1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1% 상승한 675.54에 거래 중이다. 전날 5.52% 급반등한 데 이어 이날에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7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99억원, 기관은 27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04%)와 리가켐바이오(-1.44%), 엔켐(-0.55%)을 제외하면 모두 오름세다. HLB(3.40%), 클래시스(3.69%), 에코프로비엠(2.14%) 등의 상승폭이 높은 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압력이 상존하겠지만 여전히 유효한 국내 증시 저가 메리트 인식 속 정국 혼란 수습 기대감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소식 등이 주가 재생력을 유지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3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7.1원 오른 1434.0원에 출발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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