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살’은 슈퍼스타 ‘신화’ 출발점…“그때부터 상승세, 팬에게 잘하고 싶은 이유” [SS스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시즌 KBO리그 최고 '밈'이다.
2024시즌 141경기,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쐈다.
김도영은 "야구선수는 당연히 야구로 증명해야 한다. 대신 비시즌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방법이 딱히 없다. 다른 이벤트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사실 예능은 나와 안 맞는다. 그래도 비시즌 팬들이 뭐라도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예능도 출연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김)도영아 니 땀시 살어야.”
2024시즌 KBO리그 최고 ‘밈’이다. 누군가에게 이런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부터 놀라운 일이다. 잘해서 가능하다. ‘슈퍼스타’ 김도영(21·KIA)에게도 의미가 크다. 신화의 출발점이다.
시작은 지난 6월이다. 김도영은 절친 박찬호와 함께 식당에 갔다. 계란말이가 나왔는데 케첩으로 ‘니 땀시 살어야’라고 쓰여 있었다. 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박찬호는 “김도영이랑 같이 못 다니겠네”라고 적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끝이 아니다. 스케치북까지 등장했다. ‘도영아 니 땀시 살어야’라고 쓰인 스케치북이다. 줄여서 중계카메라가 바로 잡았다. 김도영도 해당 영상을 컵처해 자신의 SNS 프로필로 삼았다. 앞 글자만 따서 ‘도니살’이 됐다.
김도영에게는 이 응원이 제대로 힘이 됐다. 2024시즌 141경기,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쐈다. 최초 월간 10-10, 전반기 20-20, 최연소·최소 경기 30-30도 올렸다. 국내선수 최초 40-40 문턱까지 갔다.

시즌 후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고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잘하게 된 시점을 돌아봤다. ‘도니살’이 출발점이 됐단다. 실제로 7월 들어 타율 0.407을 기록했다. 월별로 끊었을 때 유일한 타율 4할이 이때다.
김도영은 “따로 연락도 드렸다. 너무 감사하다. 스케치북까지 받았다. 내게는 진짜 의미 있다. 프로필 사진을 바꾸기 전에는 잘 못하고 있었다. 바꾼 후 올라온 느낌이다. 의미 있는 밈이다. 진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진짜 나 때문에 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팬에게는 실착 유니폼을 선물했다. 그리고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잘 맞지 않는 예능 출연도 했다.
김도영은 “야구선수는 당연히 야구로 증명해야 한다. 대신 비시즌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방법이 딱히 없다. 다른 이벤트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사실 예능은 나와 안 맞는다. 그래도 비시즌 팬들이 뭐라도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예능도 출연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한 시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김도영도 알고 있다. “겸손한 자세로, 앞으로도 꾸준히 잘하겠다. 2024년은 내 시작을 알리는 해라 생각한다.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 계속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기 무사하지 못해” 용산 VIP를 둘러싼 문제적 다큐 ‘퍼스트레이디’ 12
- 김흥국, “대통령 지켜라” 댓글에 ‘좋아요’→尹 탄핵요구에 “너나 잘해라”
- 연예계 연좌제 일파 만파…‘소방관’→엄주원 아나 보이콧 조짐[SS초점]
- 국민 위로한 안세영 “응원은 나의 원동력”…국정 마비 불구 2년 연속 BWF ‘올해의 여자선수’
- 공유 “비상계엄 선포 답답하고 분노...과거발언 정치적 이용 당해”[SS인터뷰]
- “개런티 필요 없다” 이승환, ‘尹 퇴진’ 집회 무대 출연 논의 중
- 하연수 일본 데뷔 후 은퇴설에 심경 밝힌다…“연락주세요”(‘라스’)
- 박나래, 사랑에 빠졌나…김재욱 위해 흑심요리사로 변신(‘나래식’)
- ‘택시운전사’ 기자 토마스 크레취만 “계엄은 한국 과거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국민 저버린 ‘보신주의’ 향한 ‘변호인’의 일갈 [SS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