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탄핵 찬성하는 국힘 의원 10명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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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의힘 의원이 "10명 전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우리 여당은 더 깊이 반성을 해야 한다"며 "탄핵에 적극 찬성해서 반헌법적 반민주적 행동을 한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의 바람에 따라 처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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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의힘 의원이 “10명 전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1일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유동적이긴 하지만 제가 볼 때는 (탄핵 찬성이) 10명 전후에서 늘었다 줄었다 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2차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고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야당·무소속 의원(192명) 모두와, 국민의힘 의원 8명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다만 김 의원은 ‘새 원내대표가 표결 불참을 결정하면 그 숫자는 줄어들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것 자체가 자칫 국가가 겪고 있는 불안정성과 피해를 더 크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한동훈 대표의 ‘윤 대통령 2월 또는 3월 하야’ 구상에 반대했다. 그는 “대통령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정지시키고 하는 것이 (가능한지) 일단 의문”이라고 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당론을 깨고 표결에 참여했던 김 의원은 오는 14일 2차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우리 여당은 더 깊이 반성을 해야 한다”며 “탄핵에 적극 찬성해서 반헌법적 반민주적 행동을 한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의 바람에 따라 처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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