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매니저-어도어간 분쟁 가시화···직괴 고발까지 ‘시끌’[종합]

이선명 기자 2024. 12. 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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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모처에서 하이브와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기자회견을 연 뉴진스 멤버들. 경향신문 자료사진



그룹 뉴진스 매니저 A씨가 김주영 어도어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했고 어도어가 이에 반박했다.

채널A에 따르면 뉴진스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A씨가 어도어가 강제로 회사에 감금하고 노트북과 개인 휴대폰 제출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고용노동부에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했다.

A씨는 진정서에서 “마치 업무 혐의를 하는 것으로 유인한 후 갑자기 대기 발령서를 주면서 집에 있는 노트북을 즉시 반환하라고 요구하면서 퇴근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이 반환되기까지 3시간 가량 불법 감금했다”며 “어떠한 법적 근거 없이 개인 휴대폰을 제출하라고 강요했다”고 했다.

또한 “업무 관련 자료를 모두 온라인(회사 드라이브) 상에 백업했고 노트북에 개인적인 자료 밖에 없다”며 “노트북을 포맷했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을 포맷했다는 이유로 이를 징계 사유로 삼겠다며 조사를 개시했다”고 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어도어는 A씨를 직권으로 조사한 것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어도어는 이날 “A씨가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해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에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해당 매니저 스스로도 이러한 커뮤니케이션한 것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해당 매니저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명백한 증거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하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며 “어도어는 불가피하게 해당 직원에 대해 업무 대기발령을 하고 회사 자산인 노트북의 반환을 요구했다”고 했다.

어도어는 “불가피하게 해당 직원에 대해 업무 대기발령을 하고 회사 자산인 노트북의 반환을 요구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불법 감금 등 어떠한 감압 행위도 없었다. 회사는 해당 매니저에게 소명의 기회를 주기 위해 면담 요청을 수차례 했으나 해당 직원은 이를 모두 거절하고 있다”고 했다.

어도어는 A씨가 노트북을 회수한 배경에 대해서는 “A씨는 노트북 제출을 요구받은 후 몇 시간이 지나서야 누군가로부터 노트북을 전달받고 회사로 제출했는데, 완전히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포맷해 제출했다”며 “해당 매니저는 어떤 자료가 포맷 과정에서 삭제가 됐는지 자체를 확인할 수 없게 만들었다. 어도어는 철저히 진상을 조사한 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뉴진스를 비롯한 멤버들은 소속사 어도어와 현재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어도어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를 제기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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