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었는데 텅텅… 전국 빈집 1.8만가구, 51개월 만에 최대

김창성 기자 2024. 12. 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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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미분양 15개월 연속 증가… 지방 1만4464가구로 79% 차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5개월 연속 증가한 1만8000여가구로 조사됐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4년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8307가구로 전월(1만7262가구) 대비 1045가구(6.1%) 증가한 수치이자 2020년 7월(1만8560가구) 이후 4년3개월 만에 최대치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방에 79%가 쌓였다. 10월 지방의 악성 미분양 주택은 1만4464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956가구(33.1%) 증가한 3843가구다. 인천에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178.7% 급증하면서 992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기준 전체 미분양 주택은 6만5836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월 7만4037가구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줄었다.

업계에서는 전체 미분양 수치가 줄어든 것은 분양가 상승 등으로 일부 미분양 주택이 소진되는 가운데 미분양 우려로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한다.

전국 분양 물량은 지난 2분기(4~6월) 6만9807가구에서 3분기(7~9월) 4만9468가구로 감소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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