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VS 뉴진스, 이번 키워드는 ‘직장내 괴롭힘’ 감금했나요 배신했나요[이슈와치]

이슬기 2024. 12. 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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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진스/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뉴진스 매니저가 어도어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 어도어가 이를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어도어와 뉴진스의 새로운 갈등이 도마 위에 오른 것.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 매니저 A씨는 어도어가 강제로 회사에 감금하고 노트북과 개인 휴대폰 제출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김 대표를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했다.

A씨는 어도어가 업무 협의를 하는 것으로 유인한 후 갑자기 대기발령서를 주면서 집에 있는 노트북을 즉시 반환하라고 요구, 퇴근 요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이 반환되기까지 3시간 가량 불법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또 어떠한 법적 근거 없이 개인 휴대폰을 제출하라고 강요했고, 노트북에 개인적인 자료밖에 없어 (노트북을) 포맷했음에도 노트북을 포맷했다는 이유로 이를 징계 사유 삼겠다며 조사를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어도어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얼마 전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직원이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을 하여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에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

뿐만 아니라 “해당 매니저 스스로도 이러한 커뮤니케이션한 것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행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매니저는 어도어의 구성원으로서 회사와 아티스트 사이에 체결된 전속 계약이 원만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며 “전속계약상 아티스트는 어도어를 통해서만 연예 활동을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해당 매니저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명백한 증거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하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어도어 측은 “불가피하게 해당 직원에 대하여 업무 대기발령을 하고, 회사 자산인 노트북의 반환을 요구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불법 감금 등 어떠한 강압 행위도 없었다. 회사는 해당 매니저에게 소명의 기회를 주기 위해 면담 요청을 수차례 했으나 해당 직원은 이를 모두 거절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어도어 측은 또 “구성원이 회사의 자산인 노트북을 사용해서 수행한 업무 관련 모든 정보는 임의로 삭제하지 않은 채 반납해야 한다. 해당 매니저는 노트북 제출을 요구 받은 후 몇 시간이 지나서야 누군가로부터 노트북을 전달받고 회사로 제출했는데, 완전히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포맷해서 제출했다”며 “해당 매니저는 어떤 자료가 포맷 과정에서 삭제가 되었는지 자체를 확인할 수 없게 만들었다. 어도어는 철저히 진상을 조사한 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도어와 뉴진스는 현재 전속계약 유효성을 두고 분쟁 중이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 열고 어도어가 내용증명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았기에 더 이상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없으며, 29일 자정부터 전속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어도어는 12월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라며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어도어의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라며 “저희는 아티스트와 당사 간에 쌓인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6일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입장문을 통해 “어도어는 입장문에서 전속계약 위반이 없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고, 단지 회사의 지원과 투자가 있었으니 이를 회수할 때까지 전속계약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라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이 해지가 적법한지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지만, 이는 사후적으로 법원의 확인을 받기 위한 절차일 뿐이다. 마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대중을 호도하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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