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제시해 보세요" 새해 첫 한라산 탐방권 거래 또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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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탐방 예약권 거래 시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한라산 1월 1일 야간산행 남자 2명 성판악코스 입장권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중고거래 판매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라산 탐방 예약권 구매, 판매 글이 이어지자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2곳에 공문을 보내 해당 글들을 즉시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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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야간산행 예약 경쟁 치열해지자
또 거래 시도 행위 이어져.. "엄정 대응"
한라산 탐방 예약권 거래 시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한라산 1월 1일 야간산행 남자 2명 성판악코스 입장권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중고거래 판매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 판매글 작성자는 “가격을 채팅으로 제시하면 그때 답장하겠다”고 썼습니다. 또 “1월 1일 성판악 코스 취소하는 분 안계신가요?”라며 탐방 예약권을 사겠다는 글도 확인됐습니다.
한라산을 오를 수 있는 등반 코스는 모두 5곳. 이 중 정상까지 이어지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2020년 2월부터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탐방객 수를 제한하다보니 한라산 탐방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로 불리고 있습니다. 새해 첫 일출은 예약 경쟁이 더 치열합니다.
이렇다 보니 1월 1일 야간산행 예약이 접수 시작 1시간도 안 돼 조기 마감되자 탐방 예약권 거래 시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거래 행위, 형사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한라산 탐방 예약이 완료되면 QR코드가 부여됩니다. 탐방로 입구 단말기에서 QR코드를 인증한 뒤 신분 확인 절차가 이뤄지는데, 여기서 본인이 아니면 입산이 불가능합니다.
거짓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했기 때문에 고발 조치까지도 이뤄질 수 있다는 게 한라산국립공원 설명입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라산 탐방 예약권 구매, 판매 글이 이어지자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2곳에 공문을 보내 해당 글들을 즉시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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