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클래식, 채널 입장 가능 인원 50%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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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바람의나라 클래식' 채널 최대 인원 수를 50% 하향했다.
유저들은 "매크로 조치 설명은 어디에 있는가", "박탈감 느끼지 않도록 빠른 조치 바란다", "게임의 수명을 깎아먹는 매크로 유저 처단 확실하게 하길 바란다", "왕의 퀘스트 매크로 유저도 심각하다", "허탈해서 게임 안 하는 중"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는 만큼 넥슨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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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바람의나라 클래식' 채널 최대 인원 수를 50% 하향했다.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매크로 유저 제재와 사냥터 부족 현상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 5일 공지로 "지속적인 우려와 제보가 있는 왕의 임무 및 주요 지역 퀘스트 관련 매크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이상 탐지, 단속 기반 강화가 진행 중"이며 "관련 비정상 행위가 확인될 경우 운영 정책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매크로 유저들의 활동은 여전히 활발했다. 유튜버 '바고봉'은 "운영자들 꼭 보길 부탁한다"는 영상으로 여전히 활개치는 매크로 유저들의 현황을 알렸다.
영상에서는 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지속적으로 매크로 유저를 발견하는 바고봉의 모습이 나온다.
극진 신수 마법 첨과 구름의 기원만 제자리에서 사용하는 유저, 특정 경로와 특정 타이밍을 설정해 자동으로 왕의 퀘스트를 진행하는 유저 등 다양한 매크로 플레이가 성행하고 있다. 심지어 방해를 받으면 채널을 이동하는 영악한 모습도 보였다.
바고봉은 "바람 클래식은 많은 시간 노력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성취감으로 즐기는 게임이다. 매크로 유저가 활개치면 정상적인 유저 입장에선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제발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저 평균 레벨이 90레벨에 가까워지자 인기 사냥터인 비밀 세작의 방, 흉가의 수가 한참 부족한 상황까지 발생했다. 아직 국내성, 평양성, 부여성, 동부여성 외 지역 부속성이 나오지 않은 탓에 흉가 자리가 없을 경우 유저들은 발만 동동 굴러야 한다.
넥슨도 이를 공감했다. "바람 클래식 월드 오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많은 유저가 90레벨 이상에 도달하면서 특정 사냥터로 인원이 집중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이에 따라 넥슨은 인스턴스 채널의 수를 확장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채널 당 최대 입장 가능한 플레이어 인원수를 100명에서 50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12월 업데이트에서 고구려, 부여 지역 부속성이 추가되면 빈 사냥터를 찾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매크로 유저 조치 관련 코멘트는 없었다. 넥슨은 "보다 원활한 월드 이용을 위해 적용되는 이번 플레이어 수 하향 임시 조치에 양해 부탁한다. 더욱 안정적이고 쾌적한 바람 클래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를 마쳤다.
유저들은 "매크로 조치 설명은 어디에 있는가", "박탈감 느끼지 않도록 빠른 조치 바란다", "게임의 수명을 깎아먹는 매크로 유저 처단 확실하게 하길 바란다", "왕의 퀘스트 매크로 유저도 심각하다", "허탈해서 게임 안 하는 중"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는 만큼 넥슨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북방대초원를 비롯해 2차 전직, 지역 부속성 등이 추가되는 12월 업데이트는 12월 19일에 출시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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